엄마는 요리사 / 면사랑 냉면

 휴는날 점심에 뭘 먹나 하다가 라면이나 끓여줘 했더니 냉면을 가져옵니다. 와 식당에서 먹는 것 같은 맛이 납니다. 다 먹고 물어 보니 면사랑 냉면이랍니다.

 라면 보다는 좋은것 같습니다. 사실 이 냉면 국물에 미역하고 오이 넣고 냉채로 먹으면 여름에 이것보다 맛있는게 없거든요. 가끔 아내가 그렇게 해줍니다. 이때도 생미역 필요 없답니다. 그냥 마른 미역 가지고 해도 제 입에는 똑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역시 음식은 정성입니다. 냉장고에 육수를 얼린후 그 통째로 넣은것 보이시죠. 계란 삶아 놓았구요. 오이 송송 썰어 놓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