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제의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을 보고도 16강이나 8강은 아니 4강까지도 바라는건 축구공이 어디로 갈지 모르기 때문인가?

Didy Leader 2010. 5. 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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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어려운 경기가 월드컵 축구라 한다. 한게임이라도 실수하면 아무리 잘하는 팀도 어렵다는게 월드컵이기 때문이다. 

 어제의 평가전이나 그다음의 평가전에서 또 지거나 죽을 쓰더라도 한가닥 희망이라면  허정무 감동이 뭔가 숨기고 있는거라는 기대 아니면 배수진으로 선수들이 평소 이상의 플레이를 연속으로 해낼거라는 기대에서 일것이다.  

 물러설수 없는 한판승부에서는 예상을 넘어서는거다. 물론 실력이나 평가를 보아서는 16강도 어려운게 현실이다.  하지만 어제 처럼 피파랭킹 47위 대한민국이 82위인 베라루스에게 진걸 보면 불가능도 아니라는 생각도 해본다. 피파랭킹이 승부를 결과를 장담할수 없기때문이다.  그리스는 13위, 아르헨티나는 7위, 나이지리아 21위지만 어느나라도 우릴 꼭 이긴다는 보장이 없어서일거다. 

 고지대라는 환경적 요인이 다른나라에는 실패의 원인이 되고 대한민국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상상은 어제 경기에서 깨져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혹시 약한척해서 한팀이라도 잡자는 거라면 너무 기운 빠지는 운영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허정무 감독이 평가전에서 등번호를 숨기고 있는게 전략의 포인트라면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숨겨놓은 선수가 있다고 상상해 본다.  이동국선수의  회복도 사실은 작전이라면 매우 실망스러운 감독이라고 해야할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동국 선수가 뛰지 않았으면 하기 때문이다. 이동국 선수가 뛰는 경기는 재미가 없기때문이다. 뭐랄까 숫팅 여러번 해서 한번 넣자는 거라고 해야하나 .., 국제 경기에는 안 맞는 선수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뭘하건 잘하기는 하는데 뭔가 빠진것 같다면 아마도 감동이 없어서 일것이다. 감동은 삶의 스토리에서 나오는거다. 그의 삶의 스토리는 운이 억수로 없는 선수라는게 전부다.

그래서 숨겨 놓은 선수는 물론 실력도 있어야 하겠지만 운이 억수로 좋은 선수가 꼭 한명 있어야 하는거다. 마침 부상으로 맴버들이 교체된다고 한다. 그중에 운이 억수로 좋은 배수진을 친 선수가 꼭 나타나주기를 바랄뿐이다. 

16강 이상을 기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게 만든다.
1. 기대 안했는데 16강가면 기분이 더 좋아질까 ? 
2. 기대 안했는데 예선 탈락하면 판단이 맞았다고 좋아해야 하나? 
3. 기대 했는데 16강 가면 더 기분이 좋을까? 
4. 기대 했는데  예선탈락하면 판단이 틀렸다고 실망해야 하나? 

아고 복잡하다. 그러니까 기대해서 손해냔 말이다. 블로거 입장에서는 뉴스거리가 많아지니 16강 같으면 좋겠다. sbs나 skt같은 후원사나 광고주 입장에서도 그럴것이고 신문들도 아마 잘 하기를 바랄것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빨간색 염료가 또 부족해지기를바랄지도 모르겠다. 온 나라가 또 붉게 물들었다고 계엄령 선포하는건 아닌지 걱정이다. 아직도 파랭이 빨갱이 하는 사람들의 머리에는 색맹 기질이 있으니 말이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게 대한민국이다 라고 스스로 세뇌 작업을 해 보자.  아 답답하기는 하지만.., 미쳤다고 하고.., 6월에는 축구에 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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