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여행

아고다 시스템 에러로 사용하지 않은 숙박료 다수를 지불할 뻔 했다

디디대장 2023. 4. 29.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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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시스템 에러로 사용하지 않은 숙박료 다수를 지불할 뻔했다.

 여행지에서 아고다 앱으로 당일 숙소를 예약하려고 했지만 예약이 되지 않았다. 다른 앱으로 숙소를 예약하고 숙소에 짐을 풀었을 때 아고다에서 메일이 하나 와있는 것을 발견했다. 방금  새로운 기기에서의 로그인이 본인 이냐는 질문이었다. 내일도 숙소를 당일 예약해야 했으므로 "예 "라고 답변을 했다.  이것이 악몽의 시작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잠시 후 아까 시도한 예약이 카드 결제되었고 예약 완료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계속 시도한 예약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순차적으로 왔다.

 당일 예약은 예약이 취소되지 않는 게 원칙이라는 게 상식인 지다. 모두 4건의 예약을 모두 손해 보아야 하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아고다 고객센터에 연락을 하니 연락이 되지 않았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한국어 연결이 안 되었다. 그리고 숙소에서도 연락이 왔다. 왜 자꾸 걸 추가로 예약을 하냐는 연락이었다. 

 

 아고다의 한국어 고객센터 연결이 불통이고 당일 숙소 1박 예약이므로 내일이면 모두 손해를 보게 될 것이 뻔한 상황이 된 것이다.

 

그리고 예약 시도 당시에는 새로운 기기에서 예약을 시도할 때 메일로 본인 확인이 왔다는 걸 몰랐고  예약이 막힌 것도 모르고 여러 번 예약 시도한 것이 나중에 로그인 본인 확인 메일에 "예"라고 답하는 순간 그동안 막혀 있던 예약이 모두 결제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는 걸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아고다에 등록된 카드만 없었어도 일어나지 못했을 일이다. 등록된 카드가 이렇게 사용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포기 상태에서 아고다의 고객센터 kr-service@agoda.com 메일 주소를 알아내서 연락을 하니 답장 메일 12시간 후에 연락이 왔다. 희망이 보였다. 결과적으로 몇 통의 메일을 보내 해지수수료 없이 100% 환불에 성공했다. 

 

국내 여행 시에 이런 업체를 통해 예약을 할 때 주의할 것  

1. 아고다의 고객센터에 한국어 가능자가 없다는 것(한국어 연결 가능성이 거의 불가능 수준이다)

2. 국내 여행 예약은 야놀자 같은 국내 업체를 이용할 것

 

 그리고 야놀자나 아고다는 예약이 잘못되거나 중복 예약 등 고객 불편이 생겨 여행을 망친 경험자들이 다수 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고객의 실수이건 숙박업체의 실수이건 아니면 플랫폼 업체인 아고다나 야놀자의 실수이건 마찬가지로 여행은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마음의 준비와 일어난 일을 빨리 마무리하고 남은 여행을 잘 지내고 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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