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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기침이 나는데 참았어요. 혹시 사람들이 오해를 할까 해서요. 그런데 특히 먼지가 많은 지하철 역이 따로 있더라구요 전 꼭 4호선 길음역을 지하철이 지나가면 기침이 나거든요. 한두번 경험한것이 아니라서 확실히 이 역에 문제가 있다고 확신을 할 정도죠. 10번을 지나가면 7번은 기침이 나오는 역이죠. 제가 그렇다고 너무 예민한 체질은 아닌것 같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요즘 신종플루때문에 사람들이 매우 민감하다는거다. 다른때 같으면 기냥 기침을 하면되는거고 그곳을 지날때 여러사람이 기침을 하니 혼자가 아니라 외롭지도 않았죠 그런데 얼마 전부터 모두 잘 참는건지 기침을 안하는겁니다. 삼키나 봅니다.
마스크 쓴 사람은 하나도 없지만 별로 신경 안 쓰는척 하지만 무서운거죠. 공포...,
유럽에 흑사병이 출몰해서 많은 사람이 죽었을때 공포로 죽은 사람이 더 많다는 소리가 설득력을 얻을 정도로 사람은 심리적, 감정적 동물이니까요. 사람만 그런가요. 물고기들도 성질 더러운 놈은 지 성질 못 이겨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서로를 위해서 마스크를 안쓰는게 국민성이라면 그래서 기침 소리 한번에 더욱 긴장하는거라면 차라리 마스크를 쓰고 다닙시다.
분위기 너무 위축되면 긴장 금지라고 마스크에 붙여 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먼지가 들어가서 나는 기침을 마음 편하게 할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퇴근하면오는길에 지하철에서 앞에 앉은 할머니가 기침을 서너번을 하는겁니다. 순간 긴장했죠. 하지만 길음역을 지나고 있어요. 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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