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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손소독제를 사야 하나 고민한지 3일도 안되어서 아우성들 때문에 손소독제를 구입하기 위해 가까운 약국에 갔다.
한 회사 제품이 진열되어 있는데 종류가 3가지였다. 향의 차이랄까. 민감한 피부용, 오리지날형, 향 참가형이 진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종류별로 3개 주세요. 하니까 못판단다. 진열된것이 마지막 제품이란다.
그래서 우리 사무실에 사람 많아요. 혼자 쓰려는게 아니구요. 여럿이 쓰려는겁니다. 약사 아저씨가 좀있어 보란다. 다른 손님 나간후 알았다고 팔겠다고 한다. ㅋㅋㅋ
그리고 있는 사이 몇분이 손소독제 구입을 위해 약국문을 여는게 아닌가 내 힘차게 말했다. "없어요. 다 팔렸어요~" 했다 만약 대유행 상황이였다면 아마 3개를 모두 사오지 못했을것이다. 혼자 사가는게 어디있냐고 싸움을 걸어 왔겠지만 지금은 그냥 "알았어요." 하고 다른 약국으로 향하는 모습이다.
겨우 구입해 온 자랑스러운 손 소독제 그래서 사진을 찍었다.
볼수록 만족 스러워서 한장 더 찍어었다.
주둥이를 한바퀴 돌리니 작동하기 위해 주둥이가 올라왔다 다시 닫으려다가 책상에 흘렸다 아까운거..,
그런데 이거 끈끈다. 바르면 스며들어서 모르겠는데 책사에 떨어져 있는걸 보니...,
그래도 아까워서 잔득 손에 발랐다.
그런데 말입니다. 손소독제 효과 있냐구요. 마음의 위로일것 같습니다. 향균성이 바이러스성인 신종플루를 막을리 없으니까요.
그래서 사무실에 비치하면서 막지 못할지라도 심리적 안정은 공포를 물리치고 자체 면역 시스템을 증가 시키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라고 말해 주었다.
울 아들 요즘 김치 잘 먹고 있어요. 며칠전부터 "아들아~ 유산균이 많이 있고 몸안에 군사들이 훈련이 잘 되면 그러니까 김치를 많이 먹어 놓으면 신종플루같은것도 이겨낼수 있는거야" 라고 말해 주었기 때문이다.
아빠말을 잘 믿어주는 아들입니다. 얼마전 감기 기운이 있었을때도 "아들아~ 몸안의 보이지 않는 군사들이 힘을 낼려면 푹 자야 하는거야" 하고 일찍 잠들게 한적이 있다. 다음날 점심이 지난 시간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아빠 다 나았어 군사들이 잘 싸웠나 봐? 그러는거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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