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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내편 네편 따지는 동물이다. 하지만 작은 회사에서는 이러면 일이 안된다.

디디대장 2022. 4. 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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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내편 네편 따지는 동물이다. 하지만 작은 회사에서는 이러면 일이 안된다.

 직장 안에서도 보이지 않은 라인이 있고 내편 네 편 따지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부서가 나누어진 곳이라면 부서별로 소그룹화 되므로 그곳에 적응 못하는 사람은 퇴출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렇게 규모가 크지 못한 곳에서는 부서로 나눌 사람도 없고 구조도 그렇게 체계화되지 못하면 여기서 내편 네편 하면서 싸우는 수준 떨어지는 일이 시작된다. 

 

 몇 년 전 일이다. 의견이 맞지 않은 부서장끼리 한바탕 했다. 거의 멱살만 안 잡았지 한쪽이 까였다. 

부서장이라고 하지만 밑에 부하가 없다 공동 부하 체계다. 

 아니 ⓐ부서장은 1명, ⓑ부서장은 3명이나 있다. 상근자로 말이다. 알바 그런 것 빼야 하는 거니까.

그런데 ⓐ부서장인 선임이다 보니 까불다가 ⓑ부서장이 ⓐ부서장에게 맞을 뻔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중간 선임 부서장이 싸우니 최고선임 부서장과 막내 부서장은 눈치만 보고 있었다. 

 

ⓑ부서장의 복수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기 편을 모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온갖 음해가 시작되었다. 1년쯤 지났을까 막내 부서장을 대표가 나가라고 하는 거다.  큰 혼란이 있고서 막내 부서장은 잘리지 않았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부서장이 자기편 하자고 한걸 거절한 대가로 음해를 시작해 1년 만에 사람 하나 바보 만들어 놓은 거다. 대표의 무능력함이 또 한 번 발휘되는 시점이었다. 대표는 아부 잘하는 ⓑ부서장을 감싸고 일부 이사들은 B부서장 나쁜 놈이다 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표가 무능력하고 정확하지 않으니 ⓑ부서장을 내 보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부서장은 이젠 대표도 자기편 만들었으니 이사들 중 자기편 만들기를 계속 시도하면서 하부 조직까지 편 가르기를 해 놓은 거다. 
 그러다 보니 ⓑ부서장을 중심으로 일진 같은 팀이 돼버려서 그 조직에 속한 부하 직원 잘못한 것 야단이라도 치면 말도 안 되는 음해와 때거지로 달려든다. 이건 회사가 아니라 학교 일진이나 조직 폭력배 같은 집단이 되어 버린 거다.

 

그런데 대표라는 사람이 이걸 모른다. 자기에게 잘해주니 웃고 다닌다. 조직이 망가지는 걸 모른다.  자기 직속 조직에서 이런 내분이 있는 걸 방치하고 자기 실속만 챙기는 거다. 그렇게 임기를 마치고 지금은 떠나버렸다. 

 

그리고 새로운 대표는 이런 사실을 다 알고 있지만 이미 조직은 둘로 갈라져 소통이 안 되는 상태가 되어 버린 거다. 그런데 ⓑ부서장을 내칠 수도 없다. 얼마나 조직적으로 치밀하고 탄탄하게 구성해 놓았는지 대표도 건드릴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가 있는 거다. 

 

 이게 다 멍청한 사람들이 ⓑ부서장의 말만 믿고 갈라치 기하고 이간질하는 걸 당해서 ⓑ부서장을 지지하고 옹호해서 생기는 문제라는 걸 일부 이사들도 모른다.  직장이 협회다 보니 이사들이 상근자가 아니어서 더욱 문제가 되는 거다. 

  

사실 자기 이득을 위해서 조직을 깨는 나쁜 사람들이 주변에 존재한다. 그런데 처음에 대표가 똑똑한 사람이었다면 이 지경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부서장 = 나쁜 놈 
무능력 전 대표 = 멍청한 놈
동조자(이사) = 미련한 놈 


[ 갈등의 시작 ]

1. ⓐ부서장 : ⓑ부서장
2. 막내 부서장 피해자 : ⓑ부서장
3. 일반 직원 : ⓑ부서장 사람


[ 대표가 ⓑ부서장을 감싸자 ] 

 협회 이사 중 이 사실을 안 이사들이  대표의 무능력을 표현하여 대표와 대립하면서 두 편으로 나누어졌다. 
결국 ⓑ부서장에게는 대표, 일부 이사, 꼬임에 넘어간 직원 등등이 속하게 되면서 이 무리에 속하지 않은 사람은 적대시하는 구조가 된 것이다. 

 

[ 모두 화합하며 살아가면 안 될까 ]

  ⓑ부서장은 전 직장에서도 이런 짓을 하다 쫓겨난 사람이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태생이 이 모양인 거였다. 면접에서는 구분해 낼 수 없는 거다. 전 직장에서도 빨리 나가기를 원해서 절대 우리에게 이야기 안 해준 거였다. 조직의 암적 존재인 거다. 이런 사람은 잘못을 모른다. 말로 해도 안된다. 인격장애자라고 보면 맞을 것 같다. 


요즘처럼 인성이 중요한 시대가 있을까 싶다.  

속담에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라는 말이 있다. 조직에서도 이기적인 생각이 들어오고 편 가르기를 막지 않으면 소통이 안 되는 조직, 사람은 많은데 일은 못하는 회사가 되는 거다. 자기편을 늘리기 위해서 부서장은 팀원을 보충해야 한다고 우길 것이고 이런 사람이 두명만 있으면 회사의 인력 운영은 거의 마비되는 거다. 

 서로 등지지만 않아도 쉽게 해결될 일이 이런 조직에서는 간단한 일도 제대로 안되는 거다. 소통을 위해서 누군가는 어디선가는 필요 없는 힘과 에너지를 낭비하면서 말이다. 이런 헌신된 사람 때문에 굴러는 가고 있는 거다. 하지만 이런 헌신된 사람이 오래 있어 줄리가 없다. 좋은 직장 생기면 떠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일할수 있는 분위기 만들어 주는 것 이건 대표도 부서장도 직원도 모두 노력해야 하는 일이다.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부서장이 아닌데 내 말 들어하는 사람 있으면 피하고 동조하지 말고 윗선에 이야기해 주어야 한다. 부당한 지시로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한다. 자기에게 잘해주고 앞으로 잘 대해 주겠다고 약속하는 사람 거리를 두어야 하는 거다. 자기 이득을 위한 접근하는 것이지 이유도 없이 잘해주려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화목하지 않은 조직에서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다.  

 

 ⓑ부서장의 만행을 그림으로 정리해 보자 ⓑ부서장은 갈등을 일으키는 원흉이다. 이 사람은 어디서는 내말 들어하면서 사탕과 채찍을 동시에 휘두르는 사람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이사들이다. 이사들이 두 편으로 나누어서 어느 편도 안 들어주었다면 이들이 이런 짓을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이사들 이 모든 문제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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