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 만들기/ 다음뷰 종료 메일을 받고 바보같이 내글을 추천한것이 부끄러웠다. / 보궐선거 날

Didy Leader 2013. 4. 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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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간 다음뷰의 View 애드박스를 내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한달에 만원 받는것  아쉬워서 못내리고 있던 블로거가 나다. 

 여러분도 그런가.. 그런데 지난달에는 만원도 못받았다. 뭔일이 생긴건가 싶었다. 아니 왜~ 좀 이해가 안간다. 이것이 망해가는건지 내 블로그가 망해가는건지 둘다 망해가는건지 모르겠다.


뷰의 베스트글이나 추천이 예전같지 않다고 느낀건 오래된것 같다. 뭔가 기우는 느낌말이다. 


 그런데 뷰애드박스 종료메일의 내용을 읽다보니 그동안 View 애드박스를 걸어 놓으면서 참 한심하게도 아무생각이 없었다는걸 알았다. 다음이라는 회사의 기획을 읽지 못하고 놓치고 있었다는거다. 


 메일을 내용은 2013년 5월을 끝으로 View 애드박스가 사라진다는거다. 그리고 4월에는 이주의 베스트 열린편집자도 없어진다는거다. 열린 편집자는 비공개로 뽑아서 그 역할을 대신하겠단다. 회사가 알아서 하겠다는 말과 같아 보인다. 


  6월에 지원금을 확대하고 광고 없이도 지원하여 블로거를 성장시키는 기획으로 다시 만나자고 한다. 


 그동안 별로 view 애드박스로 재미를 못본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제도가 바뀐다면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럼 얼마나 변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그런데 분명한 그동안 내 잘못이 보였다. 내글을 내가 추천해 왔다는거다. 

 별볼일 없는 글까지도 말이다.  혹시 여러분도 이런짓을 했는가 물어 보고 싶다. 


 스스로에게 점수를 주었냔 말이다. 물론 모두 그런거라면 모두 1점씩 빼면되겠지만 말이다. 


물론 View 애드박스에서 그걸 체크하거나 못하게 해 놓지 않았다는건 해도 된다는 뜻이 되기는것도 사실이다. 낯 뜨겁게도 말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추천이나 투표의 승부에서 한표 차이를 의식해서 이기려는 욕심에 자기에게 표를 던지는것이 행위가 아무렇지도 않았다면 사실 도덕적인 면에서는 좀 부끄러운 일인거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이 행위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해도 말이다. 

 한표때문에  투표 결과가 달라질 확률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면 정말 웃기는 짓이다. 

 

 이런 일들이 정당화되고 남도 다 그러는데 하고 넘어간다면 우리사회는 밝아질수 없는거다. 


 다음부터는 선거에 자신이 출마한거라면 그냥 기권하는건 어떨까 싶다. 

 상대를 찍어 줄수는 없는거니 말이다.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입장에서 상대를 찍는것도 거짓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보궐 선거의 날이다. 국회의원선거할 때 보면 후보자들 꼭 선거하는걸 보게 된다. 투표는 꼭해야 한다는 식으로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미화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일면에는 부끄럽게도 자기가 자기 찍는 웃기는 일이되는거다. 법을 바꾸어서 앞으로는 후보는 투표를 못하게 하는게 맞는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선거 운동을 못하는 날이니  후보자라면 선거장에 가서 그렇게 해서라도 카메라에 잡히고 싶을거다.

  하지만 한표차이로 이길 가능성은 없다. 반대로 한표차이로 질 가능성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를 하는건 옳지 않다. 시작부터 쇼를 하니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쇼만 하는것 아닌가 싶다. 


부끄러운 일이 부끄러워 지면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거다. 

 위장전입이나 다운계약서 또는 특혜가 전혀 부끄럽지 않으면 문제가 많은거다.


 차때기가, 독재자의 일가나 친일파가 그때는 그게 최선이였다고 뻔뻔하게 고개 들고 다니는 사회에서는 대형교회 목사가 아들에게 세습하는 일도 중들이 도박을하는것도 부끄럽지 않게되는거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 만들기 처럼 간단한 기준으로 큰 변화를 가져올수있는 손쉬운 방법도 없다.


 뻔뻔한 사람이 잘되고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 안되면 부끄러움을 잃게되는거다. 


모두 부끄러움을 키우자~ 얼능




 오래된 책에는 이런말이 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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