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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의 나이에 영화 본적이 언제였나 생각해보니 기억이 안 난다. 물론 컴퓨터로 간간히 보는 영화 말고 영화관에 가서 보는 영화 말이다.
아이 때문에 몇번 가본적이 있지만 그리고 보니 내 스스로 뭘 보고 싶어서 극장을 찾아 본적은 없는것 같다. 다 남들이 보자고 할때나 마지 못해서 나갔던것 같다. 왜냐 난 내성적인 성격이라 나 혼자 할일이 아주 많아서 항상 바쁘다. 남들은 참 한가하게 여유롭게 사는것 같은데 말이다. 난 블로그에 트위터까지 한다고 바쁘다 중년의 나이에 말이다. 바쁜건 좋은데 집에 와서 컴퓨터 한다고 아이도 아내도 쳐다보지도 않는게 문제인거다.
이런 내가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보고 있으면 아내가 아줌마냐? 드라마만 보게 하고 잔소리를 한다. 나의 반격은 '난 그래도 일일 드라마는 안봐! 아줌마들은 일일드라마 보자나~ 고로 난 아저씨야~' 이 정도 말하면 저녁 밥 얻어 먹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할말은 해야 하는거다.
난 너무도 용감하게 음식 쓰레기 한번 버려준적이 없는 강한 남자다... 물론 설거지는 하지만.., ㅋㅋㅋ
요즘 남자들의 기본은 설거지, 음식 쓰레기 버리는거다. 이런게 다 드라마 때문에 남자들이 격어야 하는 일들 일거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남자들은 딱 두종류같다. 저러면 안되는데 하는 강한 남자와 너무나 자상한 우리남편이 보고 배워야 하는 남자 이렇게 둘인것 같다.
그러니 아줌마들 남편들이 드라마 보는거 뭐라고 하지 마세요. 드라마 보다보면 간혹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자상한 남자들을 보면서 위기를 느끼거든요. 그러다 보면 스스로 하기도 하는거니까요.
공감하신다면 남자들이여 드라마를 당당하게 봅시다. 여자들이여 드라마가 남편을 바꾸어 놓을수 있다는 기대를 합시다. 그리고 추천도 눌러주세요. ㅋㅋㅋ
아내가 무서운 남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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