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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그림 일기를 써 본적이 있나 없나 기억이 없는 40대 중반이다. 오늘 갑자기 그림 실력은 없고 해서 일단 사진기를 들고 출근했다. 사진 일기나 써 볼까 하고 말이다. ㅋㅋㅋ
우리집 강아지다. 녀석 내가 나갈때는 항상 침묵한다. 뭔가 혼자서 할 일이 있었다는듯 바라만 볼뿐이다. 또 나가는군 주인 양반하는 것 같다.
새벽 기도회를 나갔다. ㅋㅋㅋ 사진 한장 찍어 보겠다고...
아침에 출근할 때 결심했다. 오늘 점심은 짜장 라면에 밥이라고 반찬은 없다. 아내가 김치도 안 꺼내 놓아서 그냥 라면에 밥만 먹었다. 그래도 즐겁다. ㅋㅋㅋ
라면을 먹는동안 한가닥이라도 얻어 먹으려고 자리를 지켜보았지만 내가 다 먹어 버린걸 보고 우리집 강아지 대 실망인가 보다. 반 죽은 상태다. 눈만 뜨고 날 보는데 저 녀석은 째려 볼때나 반가워 할때나 눈동자가 같아서 도무지 속 마음을 모르겠다.
다음 기회를 생각하고 표정 관리라도 하는듯 보인다. 실망하지 마라 강지야 저녁때는 좀 주마..,
장마라는데 집 근처 우이천에 바닥이 다 보이도록 물이 흐르고 있다. 비가 좀 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5시다 이젠 퇴근할 시간이다. 난 집에 가면 팬티와 런닝차림으로 쇼파에 들어가서 안 나온다.
아내는 내가 요즘 보기 드문 남자란다. 쓰레기도 안 버려 준다고..,,
* 스마트 폰이 대중화 되면 이런 글들이 넘쳐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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