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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인격장애)를 피해자, 사직서를 낸 직원과의 면담

디디대장 2022. 5. 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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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한 명이 사직서를 내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참 나쁜 결과이고 일반인이 인격 장애자인 나르시시스트를 이길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다.

 

교만과 인격장애의 차이

자기는 똑똑하고 정확하고 안 틀리고 남만 문제 있다고 말한다고 다 나르시시스트는 아니다. 

 

 20~40대 그럴 수 있다. 아직 인격이 다듬어지지 않은 사람이니 말이다.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 자기가 잘나서 무슨 일이든 잘한다고 믿고 있다면 인간이 그 모양으로 그냥 늙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반성하는 게 보통이다.

 

 그래서 젊은 자의 교만과 고집 그리고 잘난 척은 귀여운 맛도 있다.  "그래 너 잘났다 다 너만 못해서 이러고 있는 걸로 보이겠지 한번 네 맘대로 해보고 세월이 흘러서 후회할 때가 오면 그때부터 잘하면 된다" 속으로 말해준다.

 인생 수업료를 지불해 가면서 터득해야 하는 일은 학교가 아닌 직장에서는 수 없이 많기 때문이다.

 

 절대 잘해서 잘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잘하라고 '잘했어'하는 것이고 잔소리도 안 하는 게  스스로 깨닫게 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거라는 걸  그 나이에서는 절대 모를 거다.

 

나르시시스트(인격장애)

  자신의 감정만 알고 남의 감정을 무시하는 사람인 인격장애 나르시시스트를 만나면 대부분 혼란에 빠진다. 대화로 인간관계를 잘 해결해 왔던 사람이라면 나르시시스트(인격 장애)와 대화를 하고 나면 아마도 "뭐지 이 인간은.., " 하고 분석이 안될 거다. 벽과 대화하는 느낌이었을 거다. 아니면 '왕 싸기지 같으니'라고 하고 욕이 나올 것이다.

 

 상대를 철저하게 무시하는 부하직원, 다른 사람이 이 사람 때문에 미치겠다고 말하는 상황, 선후배나 직장 상사조차 무시하는 막강 파워, 재벌가 회장님 아들인가, 곧 그만둘 건가, 미친놈인가, 도저히 답이 없는데 이상하게 승승장구한 것 같은 사람, 허언증인가, 확인할 수 없는 자랑질 속칭 뻥에 매번 속고 거짓말도 양심이라고는 없는 사람, 증거를 내밀어도 끝까지 잘못을 인정 안 하는 인간 말종 종자를 만난다면 그게 인격장애인 나르시시스트인 거다.

 

  이럴 때 나도 인격장애가 아닌가 의심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 있을 거다. 나도 날 사랑하고 잘났고 잘 나갔다면 말이다.

 여기서 큰 차이는 나를 의심하는 태도가 있다면 절대 인격장애가 아니라는 거다.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은 일반인이다.

 

 아직 성숙하지 못해 다른 사람이 다듬어질 때까지 기다려 주는 걸 못해서 일어나는 나의 부족함을 아는 것은 정상인이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도 있다. 미안해 또는 죄송합니다가 스스로 되는 사람은 인격장애인이 절대 아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 할 게 있다. 나르시시스트를 조직에서 훈련시켜 본 입장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무시하는 이기적인 인간, 냉혈인간 같은 나르시시스트를 왜 인격장애라고도 부르냐 하면  사실은 타인을 무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상대의 감정을 읽지 못하는 장애인이기 때문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너 왜 그래! 다른 사람에게 미안하지 않니! "하면 인격장애인 나르시시스트는 일반인이 기대하는 대답 "죄송합니다"가 안 나온다. "뭐지, 이 말은 왜 내가 잘못했다는 거지! 난 잘못 없는데..., 뭐라는 거야!" 할 거다.

 

 하지만 심하지 않은 나르시시스트를 훈련의 목적으로 " 잘 모르겠으면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상대편이 말하면 분위기가 이상하면 무조건 이해가 안 가며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고 절대 며칠간은 눈을 마주치거나 웃지 말라고 하면 100점은 아니어도 그냥 같이 지낼 수 있는 분위기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기대하지 마라 절대 안 고쳐지고 안 바뀐다. 이건 불치병이다 그래서 장애인이라 부르는 거다. 인격에 장애가 있어서 고칠 수 없어 일반인과 다른 사람을 말하는 거다. 

 

 따라서 '죄송합니다' 말한다고 나르시시스트가 아니지 않다는 거다. 잘못이 분명하고 증거를 내밀어도 '죄송합니다' 그 말이 안 나오는 사람이 나르시시스트다. 

 

 말을 해주어도 자기 잘못을 모르고 남의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나르시시스트를 인격장애 또는 감정 장애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이직(퇴사) 사유

 직장을 떠나는 이유를 경험자들을 통해 물어보면 대략 아래와 같다고 한다.

1. 연봉 또는 업무 불만족

2. 직장 내 인간관계

3. 개인 성장 가능성 희박

4. 복지 및 근무환경 불만족

5. 경영난 또는 답이 없는 회사

 

대부분은 1번과 2번으로 퇴사를 결심한다고 한다.

 

가족이나 친구도 모르는 나르시시스트

 인격장애(나르시시스트) 가정이나 친구 사이에게는 잘 확인이 안 되는데 유독 직장에서 구분이 된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정보다 매우 많고 소통과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이는 업무가 불가능하기 때문일 거다. 갈등의 요소가 너무 많다. 잠시 만나는 가족의 문제도 결국 소통과 대화의 문제인데 대화로 해결할 수 없는 가족이 있다면 말 안 하고도 얼마든지 함께 살 수 있으니 그냥 가족은 좀 불편한 정도로 참고 지내왔을 것이고 친구들이야 잘 안 만나면 모르고 직장 다니면서 친구를 자주 만나는 경우도 업무상 어려움이 많으니 크게 힘든 관계는 아니다. 좀 특이한 친구 아니면 이기적인 새끼 정도로 표현되는 친구일 거다.

 

직장에서의 나르시시스트 대처법

 인격 장애인이라 판단이 되면 사람 취급을 하면 안 된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상대의 감정을 읽는데 사람이 설마 할 거다. 그냥 못된 거니 내가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 얼마 가지 않아 퇴사를 결심하거나 이직한 나를 만나게 될 거다.

 

 이런 사람과 대화를 시도하는 건 자살 행위와 같다. 우리 직장에는 작은 직장인데 세명이나 있다. 

 

 보통 일반인에게는 대화는 그들과는 짧게 3마디 이상 하지 말라고 말한다. 대화가 3마디를 넘으면 장소를 이동하거나 잠깐 하고 자리를 피해야 한다.

 

 나르시시스트의 대화 시도는 결국 '난 잘못 없고 네가 잘못한 거야'를 말하는 것이지만 나르시시스트는 상대의 어떤 설명이나 해명과 증거로다 이들의 태도는 변하지 않는다. 난 잘못 없고 네가 잘못한 거다는 태도가 안 바뀐다. 하물며 잘잘못을 따지지 않는 대화에서도 대화를 끝내고 나면 일반인은  그 싸가지에 화가 날 거다. 

 

상대가 떠나든지 내가 남던지

 나르시시스트(인격장애)를 바꿀 수 있다고 난 견딜 수 있다고 처음에는 다 생각한다. 말을 안 하면 되고 피하면 된다고 할 거다. 큰 착각이다.

 이를 제거하거나 내가 퇴사하는 길 밖에는 없다는 생각은 2단계 생각이다. 1단계와 2단계가 실패하면 그렇다면 내가 나간다가 답인 거다.

 

조직을 파괴하는 방법

 나르시시스트를 1명 채용하면 된다. 수습 기간 중 문제가 있어 보이나 귀찮아서 그냥 가자 하면 된다. 그리고 한 명씩 퇴사하게 되면 그 자리는 다른 나르시시스트로 채워질 것이다. 업무가 안 돌아가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협력이 안 되는 분위기에서 나르시시스트들 끼는 서열이 생기면서 감정 없는 대화로 소통하기 때문이다. 이들 사이에서 감정에서는 상처가 없다. 상하 복종 관계이고 존경하기까지 한다. 서로를 잘 이해한다. 상대의 감정에는 관심이 1도 서로 없으니 쿨 하기까지 하다.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약점이기에 철저히 숨긴다. 이들 세계에는 자기감정만 있다. 사실은 엄청난 열등감을 가진 사람으로 그걸 숨기기 위해서 절대 잘못했다는 말이나 죄송합니다. 하면서 자기의 잘못을 인정할 수 없는 불쌍한 인간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동점심을 보이는 순간 일반인은 그의 먹잇감으로 밖에 안 보이게 되고 가스 라이팅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이들에게 동정심을 보이는 것은 자살행위다. 

 

대화하지 말고 카톡 하라

 나르시시스트가 있는 직장에서 나르시시스트와 소통하는 유일한 방법이 하나 있다. 그건 감정이 섞인 말을 최대로 하지 않고 대화는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카톡으로 하는 거다. 바로 앞에 앉아있어도 카톡으로 대화하면 된다. 단, 모든 카톡에 대답해 주면 안 된다. 이유는 어마어마한 카톡질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알람 끄고 대화를 읽을 때는 감정을 빼고 초등학생의 국어책 읽기처럼 낮은 음높이로 도 일정 높이로 읽는다. 그리고 내가 답하고 싶은 말만 아주 짧게 답한다. 대부분의 대화는 무시해도 된다. 어떻게 무시해 그럼 감정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 없다. 그런 감정 낭비를 하며 나르시시스트에게 배려해서는 안된다. 나르시시스트는 자기보다 더 강한 나르시시스트에게만 복종한다. 당연히 당신은 하등동물이나 멍청이로 취급할 거니 미안해할 필요가 전혀 없다.

 

 20명 중 3명 이면 정말 미칠 지경인데 다행히 모두 같은 사무실에 있지는 안아서 모두 견딜 수 있지만 같은 사무실 옆자리는 계속 입사와 퇴사가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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