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는 천주교의 부패와 권위주의에 저항하며 탄생한 개혁 교회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대형 교회들은 과거의 비판 대상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대형교회의 담임 목사 세습 문제는 개신교의 권력화와 세속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세습의 명분과 현실
세습을 옹호하는 측은 교회의 재산을 지키고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새로운 목사에 대한 불신을 전제하며, 교회의 재산이 특정 개인이나 가문의 소유물처럼 여겨지는 현실을 드러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주인으로 믿는다는 개신교의 근본 정신과도 배치됩니다.
실제로 세습 과정에서는 편법과 불법이 동원되고, 반대파는 종교적 숙청이라는 이름으로 배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교회의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무시하고, 담임 목사의 권력을 절대화하는 행태입니다.
재산 지키기의 함정
대형 교회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담임 목사와 장로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임 목사는 교회의 성장을 자신의 공으로 여기며 재정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려 하고, 장로들은 교회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담임 목사를 견제하려 합니다. 이러한 갈등은 어처구니없게도 오히려 담임목사 자리 세습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귀결되기도 합니다.
교회의 재산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가치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보다 우선시 될 수는 없습니다. 교회의 본질은 복음 전파와 사회봉사에 있으며, 재산은 이러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제도적 문제와 해결 방안
담임 목사의 권력 남용과 세습 문제는 제도적인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현재 개신교 교회들은 담임 목사에게 과도한 권력이 집중되어 있고, 견제와 균형을 위한 장치가 미흡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제도 개선이 필요합니다.
임기제 도입: 담임 목사의 임기를 제한하고, 재신임 투표를 통해 연임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권력 분산: 담임 목사에게 집중된 권력을 장로회나 공동의회 등 다른 기관과 분산해야 합니다.
재정 투명성 강화: 교회의 재정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외부 감사를 통해 견제해야 합니다.
목회자 윤리 강화: 목회자의 윤리 의식을 강화하고, 윤리 강령을 제정하여 실천해야 합니다.
위임 목사 제도: 담임 목사의 세력화를 견제하는 위임 목사 제도에 대한 논의와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교회의 본질 회복
개신교 교회는 권력과 재물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교회의 본질은 섬김과 나눔에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정의를 실현하는 데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하며, 세속적인 가치에 물들지 않고 영적인 순수성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위에 글을 통해 뻔한 소리 해 보았다. 누가 모르나 그걸 그래서 해결이 될까 싶다. 신앙으로 돌아가서 함께 노력하면 잘 되겠지만 인간의 그렇게 금방 회개하고 돌이키고 용서를 빌고 잘못을 인정하고 그러지 않는다
성경에 그런데 이런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삭개오다.
그는 뽕나무 위에서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걸 보다가 예수님이 내려와라 너희 집에 가자고 한마디 했을 뿐인데 재산을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줄 것이며 남을 속여서 빼앗은 것은 4배로 갚을 것이라고 예수님께 말한 사람이다.
그 후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 아마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같이 사역을 하다 교회의 중직자로 섬겼을 것이라고 예측할 뿐이다.
우리에게는 바울 같은 사도나 베드로 같은 사도도 아니고 삭개오 같은 성도도 없다는 게 문제다. 아니 삭개오 같은 목사가 필요하게 되었다.
회개와 구원을 말하는 교회가 스스로의 잘못에는 장님이 되어서는 안 된다. 더욱 스스로를 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회개하고 구원을 받는 교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회개를 해야 하고 구원을 받아야 할 처지가 되지 않도록 정말 성도들이 목사들이 노력해야 해야 한다.
이 이야기는 전에 다른 글로 써 놓아서 아래 그 글을 링크를 걸어 놓겠다
맑은 눈의 광인 삭개오
삭개오는 성경에 등장하는 세리장의 이름이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세리장으로 일하면서 동족의 돈을 착취하여 부자가 되었던 사람이다. 보통 사람들로부터 죄인으로 취급받았다. 이렇게
odydy31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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