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33년된 주공 아파트 전기 증설 공사 / 인덕션 설치를 위한 경험담

디디대장 2022. 4. 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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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된 주공 아파트 전기 증설 공사 / 인덕션 설치를 위한 경험담

우리 아파트는 1991년 9월에 준공단 아파트다.

인덕션 전기 먹는 무시무시한 놈 / LG 설치 기사는 증설 없이 설치 불가 판정을 하고 가버렸다.

 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전기 사용이 많지 않던 시절에 건설 되었고 그동안은 전기를 많이 안 썼지만 요즘은 에어컨, 에어 플라이기, 광파오븐 등 전기 사용이 많아져서 몇 년 전만 해도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에는 아파트 차단기가 자주 내려가기도 했다.

 요즘은 아파트 전체 전기 증설로 그런 문제는 없어졌지만 이번에 인덕션 3400와트를 사용하는 제품을 구입하니 20A 암페어 차단기 하나에 모든 전열제품이 걸려있어 인덕션 3구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며 설치 기사가 설치 포기하고 그냥 가버렸다. "구매 취소를 원하냐 " 해서 따로 누전차단기 추가 설치하고 따로 전기선을 연결 공사 하고 연락하면 다시 설치해 달라고 했다.

설치를 위해 가져온 인덕션을 다시 차량이 있는 곳 까지 들고가는 기사

 여기 저기 전화를 해보니 전기공사 견적을 물어보니 60만 원을 달라고 한다. 보통 15만 원이면 되는데 외부 노출로 연결하는 무식한 업자가 많았다. 단지 내 상가 업자에게 연락하니 35만 원을 말하기에 비싸지만 하기로 했다. 이유는 겉으로 전혀 노출이 없이 증설 가능하다고 해서다.

 싱크대 근처에 냉장고용 콘센트까지 분전함(두꺼비집)에서 전선관 안으로 새로 선을 추가로 더 넣어서 안 보이게 도달 후 그 곳에서 다시 싱크대 밑으로 해서 인덕션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
 분전반 안에 추가로 누전차단기가 설치되어서 메인 30A(암페어) 220V(볼트)이니 전체 집안 전력이 6600W(와트) 사용이 가능하다. 거기에 20 암페어 220 볼트 누전 차단기를 따로 설치한 인덕션을 연결하는 거다. 다시 말해 에어컨 작동하고 인덕션 동시에 돌릴 수 있는 것 같다. 동시에 돌려도 인덕션이 알아서 전기가 딸리면 알아서 온도를 낮추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입해서 얼마 전 스타일러가 작동중 요리를 하니 자동으로 온도가 내려가는 걸 보았다. 


 다음날 전기 증설 공사를 했다. 

30년 넘은 주공아파트 작은 평수이기 때문 모든 전열이 하나의 20암페어 차단기에 연결되어있었다. 일반 분전반 안에 20암페어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아래의 그림, 빨간색 선을 따라 전기관 안에 인덕션 전용 전기선 3가닥(전선 2개와 접지선 1개)을 더 넣으면 되는거다. 기존선을 빼서 다시 넣을 때 인덕션 선 3가닥을 추가로 넣어야 하므로 힘든 작업이다. 작은 방까지 가서 다시 주방으로 거기서 반대면 냉장고 콩센트까지 간 후 노출로 싱크대 바닥을 지나 인덕션 위치까지 선을 새로 설치하는거다.

전선이 설치된 도면이 분전반 안에 붙어 있었다. 그런데 좌우가 반대여서 사진을 좌우 반전해서 올린거다.

 

증설 후 분전반 모습 /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분전반 안에 누전차단기 설치했다. 분전반에 공간이 없으면 따로 인덕션 전원 근처에 설치한다.

 접지선 같이 가는지 확인해야한다. 주공같은 아파트는 경우에 따라서 접지선이 없기도 하고 보통 이런 업자들 무자격자도 많기 때문에 접지선 빼 먹기도 하기 때문이다.


의뢰하기 전 접지선 연결하는거죠? 하고 물으니 안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녹색선이 접지선이다 다행이 설치되었다.
하지만 얼마전 집안의 컨센트를 모두 신형으로 교체했을 때 우리집 코넨트에는 접지선이 하나도 없었다.

분전반



 

 

 

거실 전열 콘센트
냉장고 콘센트
LG 오브제 전기렌지(인덕션) 실버색인데 까만색 처럼 나온다
까만색이아니라 지한 실버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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