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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피하는 대화 & 상황을 주도하는 대화

디디대장 2023. 12. 1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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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 피하는 대화 & 상황을 주도하는 대화

  인간관계에서 싸움은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과 항상 일어난다. 싸움이라야 어른들이니 말다툼이 전부겠지만 말이다.

 가정에서는 부부간의 싸움과 자녀 간의 싸움 그리고 부모와 자녀 간의 싸움까지 일어난다. 직장에서는 동료 간의 싸움과 상사와의 싸움까지도 서슴지 않는 게 요즘 세대인 것 같다.

 

 모든 싸움은 의견차이에서 시작해서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발전하고 언성이 높아지고 결말은 지치고 심신이 약해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모두에게 승자 없는 싸움만 될 것이다.

 

그래서 대화를 하는 기법이 필요하다. 일단 공격성 말은 정말 해서는 안된다. 비아냥하며 상대를 무시하는 단어 사용도 안된다. 이건 어린아이들이 싸울 때나 쓰는 방법이다.  사람을 공격하지 말고 상황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이야기해야 설득이 되고 대화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의견 차이가 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상황을 유리한 쪽으로 만들려 하지 않고 사람을 공격한다. 

 

 이건 직장에서도 마찬가지고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런 이유는 우리가 대화 방법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겠지만 동양에서는 예의(禮儀)를 가르치니 사실 이미 배웠다. 어떤 경우라도 예()를 다하라는 말은 의견 차이가 나고 상대가 나를 공격하여도 예의(禮儀)를 지키라는 말이다.

 

 사실 예의(禮儀) 안에는 상대를 공격하면 안 된다는 기본이 깔려 있지만 보통 이 점을 강조하지 않다 보니 누가 나를 무시하고 싸움을 걸어오면 이겨야 살아남는다는 생각 밖에 없다 그러면 상황을 이기려 하지 않고 사람을 이기려 하는 것이다. 싸움이 시작되면 승자는 아무도 없고 품위만 빠지게 되어 있다. 

 

상황을 주도하는 대화

 '상대방은 존중하면서 대화하기'

이 말은 예의(禮儀)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예의(禮儀)를 지키라는 말이 너무 추상적이라 상대방인 사람을 공격하지 말라고 말해 주는 것이다

 상대가 감정적으로 나오고 공격적으로 나왔다 해도 대화가 길어지면 어느 시점에서 공격을 멈출 것이고 그때부터 상황을 주도해 나가면 된다. 

왜냐하면 아무리 무례한 사람도 상대가 대응하지 않는데 계속 공격적으로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때와 다른 반응에 상대편은 당황하게 되어 있다.  갑자기 태도가 달라졌을 때부터 상황을 주도해 나가면 된다. 

 

 기본 대화 법은 첫째가 나는 너를 적대시하지 않는다를 표현해야 하고 상대가 스스로 변명하는 말을 시작하면 적당히 그 말을 인정하는 리엑션이 하면 된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도의 말만이라도 충분하다. 아직은 그 사람이 설사 그렇지 않다고 해도 변명으로 들리더라도 그걸 인정해 주면서 그 사람 스스로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닌 사람으로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럼 그다음부터는 자신이 말한 사람으로 행동하기 시작하게 되어 있다.  가끔 머리 나쁜 사람은 곧 까먹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겠지만 그럴 때는 전에 말한 것을 상기시켜 주는 쪽으로만 말을 해도 충분히 기억하고 다시 바른길로 가려고 할 것이다. 

 

 예의(禮儀)를 지키고 상대를 공격하지만 않고 대화를 하면 자연스럽게 주도권을 잡게 되어 있다. 대화의 기법이 그렇다.

 

물론 안 되는 인간이 있다. 그런 경우는 대화로는 안 되는 인간이다. 그때는 자신의 가진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그 인간으로부터 도망가자 멀어지자 상종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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