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의 온수와 냉수가 하나로 되어있는 수도꼭지는 편리하기는 하지만 물이 세면 통째로 교체하는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
이마트에 가보니 5~6만 원짜리가 있고 전문 매장에 가니 마찬가지로 6만 원 정도가 제일 싼 제품이었다.
동네 수리점에 가서 물어보니 35,000원을 달라고 해서 직접 교체할 건데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인터넷으로 17,000원에 구입했다.
일단 싸게는 구입했는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는 게 걱정이다.
동네 수리점에 돈 더 주고 교체해달라고 할걸 하는 생각을 교체하면서 잠깐 했다.
손이 더러워지고 너트가 안 풀려서 고생을 했고 조일 때도 협소한 공간이라 공구를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세면대 들어내서 교체할 수도 없고 난감했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잘되어서 물 한 방울 안 세고 있다.
1. 설명서를 잘 읽어야 하는데 설치방법에 대한 내용이 없다.
2. 필요한 공구는 딱하나다 이름을 모르겠다. 스패너인가...,
3. 분리를 하기 위해 아래를 살펴보았지만 잘 안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보니 너트 두 개만 풀면 된다.
4. 먼저 아래쪽 냉온수 배관 너트부터 풀고 그다음 수도꼭지를 고정하는 플라스틱으로 된 손잡이가 있는 양쪽 너트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수도꼭지가 제거된다
5. 새로 구입한 수도꼭지 넣고 플라스틱으로 된 고정 너트 손잡이가 있으니 돌려서 세면대에 단단히 고정시킨 후 배관 너트를 꽉 조여 물이 나오지 않나 밸브를 열어보면서 확인하면서 조여준다.
짠 새로 산 수도꼭지가 잘 설치된 모습이다.
모든 아빠들이 다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 글을 쓴 건 직접 설치하는 초보자들을 위한 왕초보의 경험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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