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30분 부터 깨어 있었는데 벌써 우루과이 전 때문에 잠이 안온다.

16강 진짜 공신은 이정수선수(14번) 인데 왜들 다른 사람들을 더 부각 시키는걸까? 아마도 수비수여서 그런가 보다. 그리스전에서도 한꼴 넣었고 나이지리아전에서 한꼴 넣었는데 말이다. 다음에 또 넣지 말라는 보장이 있는것 처럼 말이다. 다음에는 후반에 넣어야 합니다. 뒤에 넣어야 결정적 골이라고 칭찬해줄겁니다. 수비수에게 너무 어려운 부탁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결정적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공격수들 힘내라고 언론이 이러는것 같다. 수비수야 수비를 잘해야지 골 넣은건 뭐 중요하지 않아 보여서 일것일까.  

 나이지리아는 차포때고 경기한건데 2:1로 이겼으면 정말 기분 좋았을지 모르지만 2:2는 너무 아쉬움이 더 크다. 그래서 우루과이를 또 이길수 있을까 걱정이다. 

 역대 최강이라는데 경기하는걸 보면 운이 억수로 좋아보이니 말이다. 하기야 인생에서 실력보다는 운이 좋은 경우가 더 많고 그것도 실력이라고 말할 정도로 운이란것도 능력의 한부분인지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허정무호는 최강이라는 말인가 보다. 허정무호 보다 운이 좋은 건 SBS일지도 모르겠다. 

채널선택권이 없이 한 방송만 보아야 하는 답답함이 있는데 16강에 올랐으니 말이다. 마음에는 안 들지만 운 좋은 sbs와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인지 맹주라고 자칭하는게 창피하지만 운 좋은 허정무호가 운이 다하지 않기를 바라자니 잠이 안온다. 

무지 졸린데 말이다. 좀 쉬어야 하는데 말이다. 제발 운이 계속 되어서 8강 한번 가보자~ 

실력이 안되면 운이라도 좋은 대한민국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