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지시해 놓고 상사가 직접 확인하지 않고 다른 직원에게 확인을 시키는 방식은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이를 통해 업무가 진행되는 경우, 관련된 모든 직원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1. 책임 소재의 모호함
상사가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불분명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전가하거나, 해결이 지연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직원 간의 불필요한 긴장
한 직원이 다른 직원의 업무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은 두 사람 사이에 불필요한 긴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확인을 받는 직원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으며, 이는 업무 동기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3.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중간에 확인하는 과정이 추가되면, 업무 처리 시간이 길어지고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전체 팀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와 소진
확인을 담당하는 직원은 추가적인 업무 부담과 책임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직무 소진(burnout)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직원의 이직률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사가 직접 업무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재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팀 내에서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정립하고, 직원들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나 같은 경우 경력직에게 확인하는 작업을 생략한다. 당연히 잘해 놓는 경우가 90%가 넘고 혹 실수를 하더라고 그것이 아주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중요한 일이었다면 그 일은 남에게 절대 안 맡긴다. 실수를 해도 될만한 일만 부하직원에게 부탁을 한다.
다 내 마음 같게 일해주는 직원은 한평생 본 적이 없다. 그렇게 뛰어났으면 내 밑에서 일 안 한다. 모자라니까 내 밑에 있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난 그 정도의 도움도 만족한다.
그리고 그들의 실수는 나의 잘못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의도를 알려주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을 완벽하게 할 수 없으니 그의 실수는 내 탓이다.
내 설명이 부족했거나 내가 낮아져서 그의 눈높이로 지시하지 않아서였다. 그리고 지시 후 불안해서 보고 안 하나 기다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난 20대부터 완벽주의를 버리려고 노력했고 남에게 일을 맡기고 불안해하는 속 좁은 나를 계속 못 마땅했기 때문이다.
일을 맡겼으면 잘하던 못하던 믿어주고 혹시 미흡한 부분이 보이면 몰래 도와서 제대로 되게 해 놓는다.
그렇게 해서 스스로 잘하는 직원이 되면 지시하지 않아도 잘한다. 지시가 분명하고 합리적이라면 일을 못하는 사람은 없다.
지시가 불분명하고 합리적이지 않고 자세히도 모르고 평가만 한다면 그건 리더십이 없는 한심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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