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Office

바보같이 상사의 말에 설명하지 말자

디디대장 2022. 4. 22. 13:36
반응형

바보같이 상사의 말에 설명하지 말자

  바보같이 상사의 말에 설명을 하면 안 된다. 말대답으로 들린다. 변명하지 말고 변호를 받자

  이 글은 내 아들을 위해 쓰는 거다. 인생에 대해서 가르칠 시간이 없으니 이렇게 말해 놓는 거다.

 네가 신입사원이라면, 또는 처음 해보는 업무라면 직장에서 일을 하다 상사의 지적을 받으면 그냥 "죄송합니다" 또는 "예"라고 답해라.

 

상사에게 정확한 상황을 설명할 필요는 없다. 그는 그걸 지적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가 원하는 것은 지시대로 했냐지 일을 성공적으로 해 놓았냐가 아니다. 지시대로 했어도 제대로 못할 수 있는 거다. 하지만 지시대로 안 하고 일도 엉망이라면 인내심을 잃은 상사는 불러다 뭐라고 야단을 칠 것이다. 

 

 그는 지시대로 빼먹지 않고 했냐에만 관심이 있는 거다. 부서장은 어차피 책임을 지어야 하는 자리이다.  네가 못해서 그 일을 못했다고 어디 가서 변명할 수 없는 거다. 그러니 설명하지 마라.  그가 설명을 요구할 때만 짧게 설명하면 된다. 사실 그가 설명을 요구할 때도 지시대로 안 했냐지 네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더 잘해보려고 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 게 아니다. 

 

지적을 받았을 때 자신이 설명하면 변명이 되고 남이 설명해주면 변호가 된다. 

대변해줄 남이 없다면 침묵은 금이다. 요즘 자기표현을 하는 시대라고 설명하기 바쁜 직원들을 많이 본다. 나도 그 설명을 들을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쁘다. 

 

"이거 왜 이렇게 했어, 지시대로 왜 안 했어? "하면 대부분은 주구장창(주야장천) 길게 설명한다. 첫 번째 나와야 할 말은 "죄송합니다"이다. 이유는 지시대로 안 했냐고 지적을 받았으니 당연히 나와야 할 말이다. 만약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없이 설명하면 상사에게 이렇게 말하는 거다. "네가 얼마나 경험이 많은 줄 모르겠지만 멍청한 지시대로 그대로 안 했어? 왜 불만 인니? 내가 엄청 똑똑하거든 내가 보기에 너 권위적이다. " 

 

이런 태도를 가지고 일한다면 알바 자리도 아까운 거다. 

 

 한 2년 후 네가 너무 잘나서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가려한다면  직장에서는 표정 관리 할 거다. "그래 다른 데 가라 너를 알아주는 곳이 있을 거야"하겠지만 속으로는 환호성을 지르고 "고맙다 사표 빨리 내라 제발~ "할 거다.

 

 그리고 퇴사 후 거지 같은 직장만 합격하게 될 거다. 이유는 네 기준으로는 좋은 직장도 좋은 직장 동료도 좋은 상사도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너는  겸손이 필요한 게 아니라 교만이 넘치는 거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능력이 없는 거다.

 

 좀 너 혼자 잘났다고 착각하지 마라 그 정도 아이디어나 생각은 누구나 다 하는 거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마라 네 능력은 네가 아니고 네 상사가 안다. 그게 정답이고 진리다. 

 

 실력이 있어도 감추고 배우려는 태도가 필요한 거다. 능력 있는 척하면 적이 많아지는 거다.  실력 없는 척하다 능력을 보여주어야 사람들이 놀라는 거다.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을 수 있을까 절대 쉽지 않다. 요즘 사육방법으로는 불가능한다. 마찬가지로 업무도 우연한 성과는 없는 거다.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