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바다(호수)를 건너가던 중 큰 풍랑을 만나 힘든 상황일 때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이 탄 배로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처음에는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사람이 물 위를 걷는 게 이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적 존재로 본 것이다.
이런 내용을 성경에서 읽으면 정상인이라면 "뭐야 말이 되나!" 해야 하는데 종교심으로 들으면 "아 그런가보다"하고 뇌가 고장 나 버린다. 의심은 죄라고 세뇌 당했기 때문이다.
뭐 나뭇잎 타고 대동강 건넌 수령 이야기를 들으면 "뻥을 쳐도 정도껏 쳐라"하겠지만 북한에서 그렇게 말했다가는 죽거나 죽을 것 같은 고통 가운데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교회에서도 "예수님이 물위를 걸었다고 그것도 풍랑이 치는 바다 같은 호수 위를..., 그게 말이 되냐"하면 아마 교회 못 다니게 될지 모른다.
이론적으로 자기 몸무게의 30배이상의 힘으로 발로 물을 빠르게 쳐야 겨우 몸이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말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생각할 것도 없이 사람이 물위를 걷는 것은 그냥 불가능한 일이다.
그럼 예수님이 기도하시고 사람 능력 이상의 뭔 능력이 생겨서 물 위를 걸었다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베드로 때문에 이것도 안 된다.
베드로가 바로 물 위를 걸었기 때문이다. 중간에 빠지기는 했지만 예수님과 베드로는 다시 물 위를 걸어 배에 올라탄다.
예수님과 비슷한 능력을 가진 홍길동의 능력을 여기서 알아보자 바람을 만들어내고 작은 범위 안에서 날씨를 조절하는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술법으로 위기를 벗어난다. 홍길동의 주된 능력은 도술뿐만이 아니다. 분신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바람을 일으켜 하늘을 날 수도 있었다. 점술을 이용한 예언능력이 가능하며, 인형을 이용한 저주도 가능하며 검술로 탐관오리를 무찌르고, 요괴나 귀신 등을 무찌를 수 있는 퇴마술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궁술, 용병술, 뛰어난 지략, 변신술 등을 할 수 있어 오늘날의 슈퍼 히어로에 맞먹는 능력을 갖고 있다.
물론 홍길동은 최초의 한글 소설의 주인공이다. 홍길동전은 1600년경에 쓰인 작품 속 인물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야기는 약 2000년 전인 AD50년경에 쓰인 복음서 3곳에 기록되어 있고 실존인물의 이야기다. 그런데 간혹 예수님이 실존하지 않은 가상의 인물이었고 이걸 조작한 것은 로마제국의 황제라고 까지 말하기도 한다. UFO에 실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과 비슷한 주장이다.
그런데 말이다. 예수님이 물 위를 걷고 여러 가지 능력을 보여 주셔서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걸 보여주었으니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고백이 나온 제자처럼 당신도 고백이 나오는가? 그런다고 말한다면 믿음 있는 척 연기하고 있거나 뇌가 고장 난 기독인일 것이다.
우리 손 안에 있는 예수님의 이야기는 사실 원본이 남아있지 않은 사본들이며 히브리어가 아닌 헬라어로 다시 한번 더 번역서를 다시 여러 나라말의 번역존을 참고해서 한국어로 번역된 것이다. 홍길동전도 원본은 존재하지도 않고 정확하게 누가 저술한 책인지 모른다. 단지 허균의 제자 중 한 사람의 글에 허균이 쓴 한글 소설이라고 쓰여있을 뿐이다. 그래서 학자들의 의견이 둘로 나누어진다. 허균이 쓴 한글 소설이라고 하는 사람과 허균은 한자소설을 써왔는데 왜 갑자기 한글 소설을 썼겠냐는 것이다. 상상력을 발휘해서 아마도 원본은 한문으로 쓴 소설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나중에 누군가 한글로 옮긴 거라는 주장이다.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은 이 한글 사본 책 한 권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물 위를 걸은 이야기도 원본 글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사본의 조각들을 이어서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고 옮겨졌다. 그래서 이견이 분분하다.
http://m.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568
하지만 그럼에도 불고하고 고장난 뇌를 가진 기독인을 넘어서는 이성적 판단으로 오류와 오기를 포함한다 해도 사실일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자연의 세계에서도 이성적으로 말이 안되는 과학적 사실들이 너무나 많다. 맹신하고 순종하라는 말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세상 속에서 우리 인간은 모순된 과학적 사실 앞에 마주치는 빛이 파동이면서 입자라는 말도 안 되는 이론을 믿는다. 쳐다보면 입자고 안 볼 때는 파동이라는 주장 말이다.
https://youtu.be/gKkFBQPkIgk?si=MT_3_hP8kT-MCwyu
많은 사람들이 믿음은 과학적인 게 아니고 의심하지 말고 질문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성경의 이야기를 이용해 이런 걸 믿냐고 하면 대답조차 못하는 게 기독인들이다.
하지만 현대 과학을 맹신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전혀 이성적이지 않은 엉터리 이론을 믿고 따르는 것이다. 그래서 과학이 아직도 신화나 설화를 넘어설 수 없는 나약함을 아는 사람들은 신을 믿는 것이다.
오히려 예수님이 물 위를 걸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몇 가지 방법을 쓰신 건가요? 또는 여러 방법 중 뭘 사용하신 거죠?
목사들은 공부 많이하고 똑똑한 사람이 해야한다. 멍청하면 교회 문 닫자 그래도 하나님은 손해 볼게 없다.
(마태복음 14:22~36)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그럼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34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36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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