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생각

댓글은 참 어리석은 자들의 취미생활인가?

디디대장 2021. 8. 4. 14:11
반응형

댓글은 참 어리석은 자들의 취미생활인가?

새벽 3시 55분 어떤 사람이 내 블로그 글 중 9년 전 12살 아들을 훈계하다 다리에 멍이 들게 한 사건을 퍼갔다. 그것도 그림 파일로 조각조각 나누어서..., 새벽에 잠 안 자고 왜 그 글을 퍼간 건지 이해도 안 가지만 또 그때 몇 살들이었는지 모를 사람들이 블로그까지 찾아와서  댓글까지 쓰는 게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인 거다. 

 그리고 아침이 되니 9년 전에 쓴 글에 모욕적인 댓글이 붙기 시작했다. 사실 댓글을 쓴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시간을 써야 하고 성질을 내야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블로거 입장에서는 악플러도 환영할만한 사람들이다. 왜냐면 욕을 하려고 왔겠지만 그것도 관심이니까 괜찮다. 단, 난 댓글을 읽지 않는다. 눈에 들어오는 짧은 글은 어쩔 수 없이 읽어지게 되지만 첫줄 정도 읽을 뿐이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되면 삭제해 버린다. 이유는 다음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불편해할 만한 내용인 경우 청소할 수밖에 없는 거다.  그리고  이런 댓글은 정말 쓰레기인 경우가 많아서다. 물론 불펌으로 퍼간 내 글도 지금의 기준으로 쓰레기인 것도 인정한다. 문학 작품을 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쓰는 무식한 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글이든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이 표현되는 것이라서 한 마디 한 마디에 신경 써야 한다. 간혹 내 오타와 맞춤법이 틀리는 것 때문에 글 읽다 신경질 내가 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난 그럼 사람들을 위해 글을 쓰는 게 아니라서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본의는 아니기 때문에  미안하다. 좀더 잘 쓰거나 신경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핑계를 하자면 나도 바쁜고 대부분 요즘은 지하철 안에서 출근길에 쓰기 때문에 그 환경에서 글의 내용이나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신경 쓸 여유가 없다.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글을 써 본 분들은 알 거다. 

 

 하여간 오늘 댓글러들은 바로 그 유명한 디씨인사이드에서 왔다.  그 글을 조회수를 보니 오후 2시인데 14000 뷰가 되어 있었다. 그중에 일부가 내 블로그까지 찾아와 그 글을 찾아서 댓글을 쓴 거다. 항상 행동하는 사람은 1%이니 오늘 내 블로그의 조회수도 그 1% 일거다. 그중에 또 1%가 내 글에 댓글을 쓰고 있다. 


 글을 퍼간 것도 문제인데 그 글의 주소를 안 남겨 놓아서 검색해서 들어오다 보니 더 많은 내 글을 접하게 되면서 별에 별소리를 다 한다. 

 주로 기분 나쁘라고 쓴 댓글이다. 어찌되었건 많이 와주어서 고맙다.

 

 한동안 디씨 인사이드를 까먹고 살았는데 처음에는 저렇지 않았는데 청소를 안하면서 많이 더러워지면서 오랫동안 찾아 가지 않게 되었다. 

 

 이번에 찾아가 보니 이 거참.... 더러운 화장실에 다녀온 느낌이다. 하지만 화장실은 꼭 필요한 시설이니 디씨 인사이드가 감당할 일은 있는 거라 생각한다. 

 

 내 글이지만 뭐 오래된 저런 글에 와서 읽어보지도 제대로 파악도 못하면서 악성 댓글들을 쓰는지 댓글 쓴 글 중에 막말하는 글과 모욕죄에 해당하는 글은 지우고 나니 몇 개 댓글이 남지 않았다. 첫 문장만 읽어도 내용을 보지 않아도 삭제 대상은 정해진다.

 내 블로그가 디씨처럼 안되려면 막말 댓글은 지울 수밖에 없는 거다. 그건 디씨에서나 하는 짓이지 블로그에 와서 할 짓은 아니기 때문이다.  입으로 들어가면 음식이고 뒤로 나오면 x이다.


https://odydy311.tistory.com/274

 

악플도 잘 쓰면 약이 된다.

 어제 퇴근하는 길이였다. 지하철 계단을 오리고 있는데 앞에 있는 부모와 함께 걷던 여학생이 화가 나서 하는 말이 "왜 ~ 양보해야 하는데 지들이 나중에 이 나라 지킬건가 " 아빠와 엄마는 아

odydy311.tistory.com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