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구글이라면 유튜브 실명제(본인확인제)건으로 한국에서 전면 철수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어요.

디디대장 2009. 4. 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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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라면 실명제(본인확인제) 웃기네하고 한국에서 전면 철수 하는줄 알았어요. 사실 더 강하게 나온다면 구글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전 냉정한 구글을 좋아합니다. 냉정하다는건 원칙이 바로 서있다는 증거니까요 억울하게 구글애드센스에서는 부정클릭 의심자로 찍힌 적도 있지만 잘 설명하니 또 받아 주더라구요. 미국식 사고에 익숙하지 않는 한국 사용자에게는 참 당혹스러운 일이였어요.

 아마 지금 정부도 그럴겁니다. 아니 유튜브 아니지 구글 너 그런식으로 나와 하면서 감정적으로 생각할것 같습니다. 한국적 정서가 그러니까요 정부에 대항을 해.. 빨갱이.. 하려니까 미국회사고...좌경하려니 웃기고 ... 촛불집회 같은 놈들 할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조사를 하려고 할겁니다. 기자들은 신나겠어요.

 분명 정부는 복수하기 위해서 일단 세무조사들어 갈겁니다. 한국 정부의 생각은 납세를 제대로 하는 국민과 기업은 없다고 보고 불리하다 싶으면 일단 세무조사 강화 합니다. 겁주려는거죠. 그런데 미국회사에게 그게 통할까요. 아니면 다른 비리는 없나 또 첩보작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말 잘들으면 세금도 좀 때어먹어도 되고 비리도 좀해도 다 넘어가 주는게 한국식 정치라는건 한국사람은 다 알고 있답니다. 사실 죄가 없으면 만들면 그만이기도 합니다. 만드는게 어려운게 아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구글은 이런 방법으로 다루려한다면 큰코 다칠거라는겁니다. 구글이 9단이라면 한국정부는 한 3단 될까요. 

 구글은 아마 강도가 높아지면 전면 철수도 할겁니다. 전세계경제의 아주 작은 경제를 가진 한국을 포기할수도 있는거죠. 또 하나 구글도 들어가지 않는 나라라는 오명은 국제적 망신이라는거죠. UN의 사무총장이 한국 사람이면 뭐하고 피겨스케이트 여자 우승자가 한국 사람이면 뭐하나요?

 코카콜라가 중국시장에 진출하는걸 보았을때 전세계인은 중국을 어떻게 보았을까요. 시장경제가 가능한 나라로 인정하게 되는겁니다. 구글의 진출은 바로 이런 상징성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중국도 안하는 실명제라고 한국 정부를 비난하는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국회를 비난해야죠.

 인터넷 사용자라면 구글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그런 구글이 한국에 없다면 그건 통제사회인 북한에 살고 있는 기분이 들겁니다.  우리만 그렇게 느낄까요?  전세계인이 그렇게 느끼게 될겁니다.


* 우리에게는 식혜가 있어 코카콜라도 철수해 .., 우리에게는 네이버가 있어 구글 필요 없어 .., 동영상은 네이버나 다음에 올려도 충분해 예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내방식대로만 살겠다고 하면 고립되는겁니다. 북한을 보면서 그런소리가 나오는지 국회의원님들의 막말 수준은 항상 듣고 있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말할건지 궁금해 집니다. 사실 노무현 사건 정확히 말하면 여야를 상대로한 정치 로비자금 때문에 나라가 시끄러워서 유튜브문제 신경도 안쓸지 몰라요. 이걸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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