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는 목사라는 직책이 있다.
이들은 신학교를 졸업하고 신학대학원까지 나와서 목사 안수를 받은 사람들이다. 물론 군소교단은 이런 과정 없이 단기코스로도 목사 안수를 주기도 한다. 이건 교단마다 다르므로 일반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어떤 과정을 거치건 목사라는 직책이 꼭 있고 그들은 설교권을 가지고 단상에 올라가서 설교를 한다.
설교의 내용을 하나님 잘 믿고 예수 잘 믿자는 내용을 매주 다른 성경 구절을 통해서 접근해서 자기 해석을 붙여서 쉽게 설명하려고 애를 쓴다. 이들에게는 교회에서 최고의 대우를 해 준다.
가끔 영적인척 연기하는 목사들이 있지만 이들도 대부분 일반 성도와 마찬가지로 신의 뜻대로 잘 못 산다. 아니 어떨 때는 더 못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기대치가 아무리 높아서겠지 하고 양보를 해도 말이다.
그리고 보면 젊은 날 교회 다닐 때 이상한 애들이 신학교에 갔던 것 같다. 소위 공부 못하는 것들이 신학교를 갔다. 뭔가 이상한 애들이 신학교에 가서 역시 어울리지 못하고 파트전도사로 주일은 다른 교회 알바를 다녔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사라져 간 친구들이 아마도 지금쯤은 어디서 목사라고 대접받고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80년대 후반만 해도 일반 대학을 나온 후 신학대학원으로 신학을 시작해서 목사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기는 했다. 이유는 공부 못해서가 아니고 능력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를 위한 일을 하고 싶어서 목사의 길로 가겠다는 대학시절에 결단하고 대학원을 신학대학원으로 진행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목사의 자질은 그래서 너무나 크게 차이가 나는 게 사실이다.
배운 목사들은 글도 잘 쓰고 설교도 잘하기 때문에 신비주의나 영적인척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설교하나로 은혜를 주고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막말을 할 필요도 없고 저주를 할 필요도 없다.
이름만 들어서 한번에 알수 있는 유명한 내가 아는 교회의 목사는 이간질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정치를 한다. 말이 정치지 거짓말을 밥 먹듯 한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거짓말하도록 시킨다. 예를 들면 출근 안 하고 누가 찾으면 나 외근, 누구 만난다고 해 하거나 기도원 가서 기도한다고 해하고 집에서 놀고 있다 걸리는 경우다. 그 지시를 받은 사람은 진짜 그런 줄 알고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거짓말이 길면 걸릴 수밖에 없다 보니 망신을 당하기도 한다. 그래도 하나도 안 창피한가 보다. 얼굴이 두꺼운 거신 지 뻔뻔한 것인지 판단은 스스로 해보기 바란다.
또 새로들어온 직원이나 전도사 교역자에게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 하극상 지시를 한다. 좋은 관계를 맺고 협력해도 부족한데 괴롭게 해서 내보내겠다는 술책을 쓰는 것이다. 그냥 해고하자니 담임목사가 해고했다는 소문이 날게 두려운 것이다. 교계는 아주 좁기 때문에 어느 교회 누구 목사가 뭔 짓을 했다고 하면 다 소문이 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통은 이게 교회 직원 까지는 이런 짓을 못하는데 이 목사는 그런 선이 지키지 않고 성도인 직원들에게까지 악랄하고 치졸한 짓을 서슴없이 한다. 약자인 직원들이 어떻게 하겠어하면서 말이다.
적어도 직원들은 성도인데 담임목사가 이런 짓을 하면 사실 교회가 지옥이 되는 것이다. 교역자(목사, 전도사)는 학교 선후배 사이라도 되지만 직원들은 진짜 남남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는 내부에 있는 친구에게로부터 듣고 있다. 사실 나만해도 교회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목사를 아주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입에 담고 싶지 않은 목사들의 유치하고 수준 떨어지는 행위를 매일 듣는다.
그래서 분당 우리 교회의 이천수 목사가 외침 목사가 변해야, 목사가 회개해야 교회가 산다는 말이 항상 위로가 되는 설교다.
목사가 꼭 필요한 직책인지 물어 보고 싶다.
요즘 결혼식도 주례자 없이 하는데 목사가 필요한가 말이다. 예배의 형식에서 설교를 빼 버려도 되지 않을까 싶다. 찬양의 가사로도 얼마든지 위로와 격려와 사랑을 느끼고 깨닫고 나아갈 수 있는데 말이다. 이렇게 말하면 목사들이 놀라서 반박글을 막 올릴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이유는 대항할 가치를 못 느껴서 이고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은 습관대로 하는 걸 좋아한다. 따라서 한 사람이 목사 직책이 왜 교회에 필요하냐 불필요하다 외쳐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어ㅣ친다면 변화가 일어말 것이다.
이젠 독재자 목사는 교회에 필요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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