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좀 잘한다 싶어서 잘한다 잘한다 해주면 어느새 많이 컸다고 기어오르려 하는 게 사람인 것 같다.
교만을 정의할 때 여러 가지 말이 있을 수 있지만 교만은 “내가 신적인 존재로 착각하는 것”이라고 한다. 눈에 죄는 게 없거나 예의가 없거나 막 나가는 상태다.
어제 일이다. 직원 하나가 자기가 제일 오래 근무한 직원 왕초라고 떠들고 다닌다. 다시 말해 직급 위인 상사들 다 내 후배라는 말이다. 자기가 제일 잘 나간다는 말이다. 이걸 한두 명에게 말하고 다니는 게 아니다. 일부러 상사들 들으라는 말이다. 자기를 대우해 줘야 직장 생활 편하게 될 거라고 소문내고 싶은가 보다.
교만하다고 징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정도면 상대를 하지 말아야 할 인간 되는 것인데 다들 아는 것처럼 이런 인간은 수치심을 모른다.
교만은 수치심을 모른다.
사람이 어른이 되면 창피함을 알아야 철이 든 사람일 것이다. 7살 꼬마 아이가 어른에게 꼬박꼬박 말 대답하면서 잘난 척을 하는 것 보고 있는 듯하다.
이들의 특징은 잘난 체하며 뽐내거나, 건방지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우월하고 싶어서 폐해를 주거나 무시하거나 가르치려 드는 것을 말한다.
물론 그럴만한 위치에서 이와 같은 행동을 해도 꼴불견이지만 그렇지도 못한 사람이 교만을 떨면 더 기가 막힌다. 창피하지 않나 싶은데 전혀 창피함을 모른다.
억울한 교만
어디서나 언제든지 누구나 교만하게 취급당하기도 한다. 정말 자랑하려던 게 아닌데 말을 하다 보니 사실을 말하는 경우라도 남이 들을 때는 교만하게 들릴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남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평생 살면서 자랑은 하지 마라 그게 100번 낫다. 오해받을 것도 없고 오히려 자랑할 것도 자랑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참 겸손한 사람이라고 해줄 것이다. 그러니 도대체 자랑하지 말자
자랑도 하지 않는데 교만을 떨 것이 뭐 있겠는가
평생 살면서 자랑도 교만도 멀리하자 그게 다른 사람들과 살아가면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고 살아가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훌륭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자랑할 것도 없이 살라는 말은 아니다. 자식 자랑, 배우자 자랑, 집안 자랑, 이런 것부터 하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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