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화요일 밤 10시 20분 군에 다녀온 아들과 이걸 보았다.
sbs 예능프로그램이다. 사주나 타로 그리고 무당, MZ세대 8명의 남녀가 나와서 서로의 직업을 모른 체 어제 방송에서는 첫인상의 호감도부터 1대 1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호감도를 보여주었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각장의 방법으로 연애의 인연을 찾았다. 어제 방송에 말미에서 서로 직업을 알게 되면서 2차전에 들어가는 것으로 다음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남자 4, 여자 4인데 첫인생 선택에서 남자 4는 함수현이라는 무당을 선택했다. 사실 제작진에서 전혀 사주나 타로 무당일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을 골라와서 그런지 매력 있는 남녀를 모아 놓았다. 그리고 언제 보아도 결혼 전의 젊은 남녀의 짝 찾기는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 꼭 결혼을 할 것이 아니라 해도 말이다.
못 보신 분들은 다음 화요일을 기다리시면 될 것 같다. 아니면 아래 유튜브를 살짝 보길 바란다.
https://youtu.be/RApmR8 BKaRk? si=utt2 Df_LUwFazHUj
나의 젊은 시절은 미팅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런 미팅 같은 것이다. 첫인상 중요하고 대화를 이어 나가면서 호감이 바뀌기도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나갈 수 있고 꼭 짝이 안 이루어져도 괜찮다. 나의 경우 모두 순진해서 못 먹는 빵이 목적이었다. 다들 어찌할 바를 몰라해서 먹을 것을 앞에 놓고 제대로 먹지 못해서 빵이 남으면 그걸 포장해서 집에 와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 때는 남녀가 빵집에서 만나서 미팅을 했다.
연애 한번 못해본 모태솔로 20대 아들과 50대 아빠가 TV를 함께 보고 있는데 지나가면서 아내가 둘이 쳐다본다. 이쁜 여자 나와서 둘이 저렇게 보나하고 말이다. 귀여운 연자를 좋아하는 아들과 착하게 생긴 여자를 좋아하는 아빠다. 그런데 아들이 나에게 도전을 했다. "아빠는 착한 여자 좋아한다며.., " 하면서 엄마를 바라보았다. "야야 너 이건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