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07.11.07 2시 이회창 아저씨가 자기 사무실에서 "대한민국을 살리겠습니다." 하면서
미국 동맹을 확고히 하고 안보를 지키고 사회 안정을 해치는 무리를 법의 자대로 치고 경제를 살리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명박을 믿을 수 없어서 직접 나왔다고 선언했습니다.
저녁 뉴스를 보고 있자니 맹 비난의 보도만 나오는듯 합니다.
그리고 심야 시간 sbs에 범여권대변인과 한나라당 대변인 그리고 교수 한분과 정치 카운슬러인가 컨설팅인가 하는 "민' 대표가 나와서 토론을 하더라고요. 피곤했지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토론은 이회창이 나왔으니 어떻게 될것 같으냐는 대답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결론은 "아무도 모른다" 입니다.
여론 조사 결과 앞승인 이명박 전시장도 90 연대에도 서울시장선거 때 그런 사람 있었는데 당선 안된 적도 있었다며 역시 선거는 해봐야 안다라는 식이더군요.
하지만 그 토론에서 한가지 건진 것이 있습니다.
이명박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지만 이회창은 나라를 살리겠다고 한다. 따라서 이둘의 명분이 다르다는 겁니다.
그리고 보니 다른 후보들도 다 나라를 좋게 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유독 이명박만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수단방법은 별로 안 중요하다는 식이라면 대운하 파야죠.
대책 없는 후보구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명박은 어렵겠다"라는 확신이 들더군요. 나라를 살리겠다는 사람 중에서 한 사람 뽑아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회창일까? 정동영일까? 잘 생긴 쪽으로 결정하는 게 맞겠죠. 신식 세대라면...
요즘은 잘 생긴 놈이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재주도 많고 머리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배운 것 짧고 무식하고 가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인 나에게 대선이 뭔 상관이겠냐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래도 착한 사람이 대통령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착한 사람은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니까요 나쁜 사람은 자기를 위해 살고 심한 경우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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