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한국교회의 부흥회 이대로 좋은가 ?

디디대장 2023. 9. 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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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흥은 전도 집회가 아니다.

 부흥은 교회가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로 저녁 집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로 충만한 집회다. 그런데 나도 청년 시절부터 부흥회 때마다 열심을 내어 참석했지만 [이 말 잔치가, 이 기도가 날 변화시켰냐]하면 '아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머리로 아는 것의 한계일 것이다.

 

 외국에서 교회를 설문 조사를 통해 연구해 보니 교회 봉사 잘하고 헌금 잘하고 집회 잘 참석 한 사람이 성장한게 아니라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냐고 그 사람의 영적 수준이었다고 결론을 내었다고 한다.   

 

  고객 끄덕이고 "맞다~ 맞아~"하는 것으로 사람은 변하지 않고 결국 이것이 반복되면 귀가 커져서 교만해지기 쉽다. 들은 것 같고, 아는 것 같은 것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것인가 아닌가 확인하는 방법

 어떤 진리와 말씀이 내 것인가 알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다시 그걸 다른 사람에게 아무 것도 보지 않고 설명할 수 있는가! 없는가! 를 보면 된다. 내 것이 아닌 들은 것을 내 것처럼 말하기는 절대 쉽지 않다. 엄청나게 머리가 좋거나 뛰어난 몇몇 사람만 혹시 가능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어떤 내용을 듣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설명이 가능하다면 당신은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 하나를 변화시킬 능력 있는 사람이다. 보통은 뭔가 적어 놓을 것을 보고 이야기하거나 정리해 놓은 요약을 보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뭔가 듣고 마음이 뿌듯하다면 이제부터 할 일이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먼저는 맞는 말인가 팩트 체크를 해야 하고 맞다면 반복해서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몇 시간 며칠이면 모두 까먹고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내가 그 말씀대로 실천해 보고 장단점을 파악해 보아야 한다.

 

 그러니 부흥회가 끝나면 얼마나 바빠져야 할 것인지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럴 마음이 없다면 부흥회를 참석하는 것은 시간 낭비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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