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교회 안에서 하극상은 리더십의 문제인가?

디디대장 2023. 8. 10. 16:56
반응형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을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서 출애굽을 했던 위대한 지도자이고 그 형 아론은 그를 도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었다. 하지만 광야생활의 어려움이 생기자 모세를 원망하고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질 않나 모세를 돌로 치려고까지 했다. 돌로 친다는 말은 죽이려 했다는 소리다. 하지만 끝까지 그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했다. 

모세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노여움을 사서 진멸의 위기에 처했을 때도 자신을 생명책에서 지워 달라고 간구하면서 용서를 구했다. 

 

모세를 돌로 치려 했던 이스라엘 민족, 하극상도 이런 하극상이 없다. 그럼 모세의 리더십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 알 것이다. 

 

교회나 사회에서 일어나는 하극상도 이와 같다.

 리더나 상상가 좀 부족해도 직급이 아래 거나 위치가 아래인 사람은 그를 인정하고 따라주어야 한다. 자기가 너무 똑똑한 줄 착각하면 안 된다.  또 불만인 부분은 불만으로 말하지 않고 요구하는 자세로 받쳐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수준 낮은 사람들이 자기가 똑똑한 줄 알고 착각하고 남을 깔보고 상사에게 하극상을 하는 일이 요즘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고 한다. 국가로 치면 반란이다. 사실 바로 응징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사람 살아가는 세상에서 바로 응징은 일어나기 힘들다. 

 

30년 전 초보 직장인일 때의 일이다. 같은 학교 출신 후배 하나가 후임으로 왔는데 좀 잘 나가니 선배를 무시하고 대들었다. 그때만 해도 선배가 못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어느 날 직속 상사에게 또 대드는 일이 발생했다.

결과는 하극상을 일으킨 후배는 조직에거 바로 퇴출되었다. 사회에는 이런 행위를 그냥 두지 않는다.

그 친구의 문제도 교만이었다. 어디서나 교만한 자의 말로는 퇴출이다. 남 밑에 있을 때 잘 배워도 어려운 게 직장생활이다. 사람은 자기가 잘나서 뭔가 이루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조직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평가한다.

반응형
- 구독과 공감(♥)은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