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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극상의 하극상 / 일이 힘든 경우는 거의 없다.

디디대장 2024. 2. 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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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극상의 하극상 / 일이 힘든 경우는 거의 없다.

 얼마 전 위계질서를 넘어서고 사장의 사랑을 받는다고 착각한 막내 직원 두 명이 자기 위의 모든 직원을 무시하고 날 뛰더니 이젠  자기들 세상이라고 생각이 들었는지 둘이서 누가 더 사장의 사랑을 받느냐고 싸우더니 서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직원이 다른 직원과 일 못하겠다고  그 여직원을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유는 자기를 무시해서란다. 아니 그럼 그동안 뭘 보고 배웠겠냔 말이다. 사장님이 날 더 좋아하시거든... 이러면서 두 여직원이 싸운다.  

 

  선배와 상사를  다 무시하고 사장하고 직통하면서 막 나가는 걸 본 아랫 여직원이 당연히 보고 들은 대로 하극상을 할 거라는 걸 예상도 못한 모양이다.

 

 우린 사장도 이해가 안 갔다. 왜냐하면 이런 직원들이 나중에는 모두를 망친다는 걸 모르는 건지 알면서도 그러는 건지 다른 의도가 있는지 처리를 못하고 보통 이상한 결정만 내린다.

 

 사실 이 정도 되면 사장이 이 두 여직원을 권고 사직 시켜야 하는데  리더십이 엉망인지라 헛짓을 또 한다. 전에 이 여직원이 선배들이 상사들이 자기들을 무시하고 험하게 한다고 울고 짜고 해서 아주 다른 사람들 바보 만들어 놓더니 이젠 자기들끼리 싸우는데 또 사장이 헛짓을 한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고 하는데 딱 그 꼴이다. 

 

 사장이  얼마 전에는 이 문제 여직원을 불러서 왜 너 상사 말 안 듣고 그러냐고 혼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사장 중심이 뭔지 모르겠다. 여직원과 연애하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있나 싶다. 사랑이 식은 남자처럼 행동한다. 구박을 하조 짜증을 내고 아주 양아치 짓을 한다. 

 

이런 일은 사실 카페 게시판에나 올라올 만한 일이다.  직장 안에서 얼마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이 많이 일어날까 싶다.

 

 그런데 얼마나 직장이 형편없으면 이런 직원들이 들어올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그렇다면 내 수준도 별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니 사장의 수준도 별만 다를 수 없다. 이걸 누워서 침 뺏기라고 하는 것 같다. 

 

 직장 안에서 하극상이 일어나고 빨리 처리하지 못하는 직장에 다닌다면 빨리 이직해야 한다. 그런데 늙어서 이직하기에는 어려운 나이라면 할 수 없다. 사장을 제거하자 어떻게 제거하냐, 사장 놈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하면서 종교에 호소해 보자.  욕먹어도 싼 놈, 죽일 놈 이러지 말고 "그놈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소망을 이야기하면 된다. 

 

수준 떨어지는 사장이 얼마나 세상이 많은지 잘 알 것이다. 직장 생활은 그래서 힘들고 그래서 죽을 맛인 것이다. 일이 힘든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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