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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그냥 주님이 가자는 길로 가면 된다. 뭘 자꾸 하려고 하니 말썽이 나는 것이다.

디디대장 2024. 1. 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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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뭘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싸우게 된다

불평과  욕심   

 교회가 뭘 해야 한다고  외치면 처음에는 잘 될 것이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의견차이가 생기고 다툼이 있게 될 것이다. 이건 인간의 한계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보면 맞다. 처음과 끝이 달라지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조금씩 때가 묻고 지치고 하면 여기에 불평욕심이 들어온다. 뭔  이상한 소리를 하냐고 누가 그러냐고 한다면 그건 교회 안에 깊숙하게 들어가지 않은 성도일 것이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나님의 뜻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목사는 봉사를 열심히 해야 복 받는다는 식으로 말해 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은 성도들에게는 일에 성과를 내라는 말로 세상적으로 받아들인다. 일을 하지만 주변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화합을 깨거나 다툼으로 하지 말라는 것을 까먹는다. 일에 성과에 집착하게 되면 영업 조직 처럼 되기 쉽고 그 결과는 과도한 경쟁가 다툼과 화를 자주 내는 교인을 보게 될 것이다. 만약 짜증을 내고 야단치는 게 목사라면 이건 더 심각하다. 그냥 장로나 권사나 집사라면 그래도 괜찮다. 만약 목사가 그런 행동을 한다면 빨리 그 교회를 떠나 다른 교회로 가기를 권한다. 가족이 집단으로 옮겨도 좋고 주변 아는 사람 몽땅 옮겨도 된다. 더 얻을 게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런 모습을 바라시는 게 아니다. 

 

순종이란

 하나님께 순종이다. 목사에게 순종도 아니고 교회에 순종도 아니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한다면 이렇게 구분없이 사용하는 단어가 사람을 얼마나 병들게 하고 위험에 빠지게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다.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려면 성경을 읽어야 하는데 그게 귀찮아서 교회에 맡기고 목사에게 맡기면 가스라이팅 당하게 되는 것이다. 가스라이티이라고 하면 너무 심하게 들릴 것 같다 조정, 조정도 그럼 리드라고 하자. 그런데 교회의 사람들도 불완전한 모순 덩어리이기 때문에 사람의 리드는 별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다.

 그러니 하나님에 대해서 알고 만나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직접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니다. 누가 그러냐 성경에 쓰여 있다. 기독인들이 말하는 하나남을 만났다는 표현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만난다고 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알고 만나나 성경이다.

 

일하기 위해 교회에 모인 것이 아니다. 

일하기 위해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주변에 꼭 있을 것이다. 봉사라는 이름으로 정말 열심히 교회 가서 일한다. 전도하고 봉사하고 하면서 시간과 돈을 쓴다. 그리고 적성에까지 맞으니 교회 가는 게 취미인 분들도 많다. 행복하고 좋으니까 이보다 더 좋은 취미생활은 없다 

하지만 교회는 취미로 다니면 안 된다. 일하기 위해 다니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공허함만 남게 되기 때문이다. 종교인은 되겠지만 어느 날 교회에 나갈 수 없는 몸이 되었을 때는 너무 힘들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다. 

하나님은 교회에만 있으신 분이 아니다. 아무리 그렇게 설교를 하고 말해주어도 사람들은 교회에 와야 안정감을 느낀다. 세상이 그만큼 험해서 일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악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을 언제 만날 수 있는가 하면 혼자 있을 때이다. 

 보통은 교회가면 하나님을 만나고 왔다고 표현하지만 그건 교인들을 만나고 온 것이지 하나님을 만나고 온 것은 아니다. 또 교회 가서 기도하고 와서 하나님을 만났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하나님은 혼자 있을 때 만나주신다. 궁중 속에 있어서 혼자 있을 수 있는 것처럼 주변에 사람이 없냐 있냐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혼자일 때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장소에 국한한 종교행위는 그만큼 힘이 없을 수밖에 없다. 

일이 안되면 기도 안 해서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기도하지 않아도 그 자녀들을 부모가 먹이고 입히는 방법으로 그들의 필요를 알고 주신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그럼 뭘 어쩌라고 

 한달만이라도 아무것도 하지 말고 교회에 참석해 예배를 드려라 자기 교회에서는 불가능하면 남의 교회 가서라도 그렇게 해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설교자의 말을 따르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그 반대로 해 보기 바란다. 왜냐하면 설교를 통해 하는 이야기는 내가 당장 며칠 안에 해 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교를 통해 마음이 자꾸 무거워져서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교인으로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불평과 욕심이 생기지 않게 일하지 말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궁금해하며 혼자 조용한 시간을 가진다면 하나님을 만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고 성경에 쓰여 있다. 이 말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내 안에 아무 선함이 없다는 걸 발견하고 절망에 빠져서 오직 하나님의 자비하심만 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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