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경험

오징어 게임이 뭐냐고 하는 사람에게 넷플릭스 하면 넷플릭스가 뭐냐고 또 물어본다

디디대장 2021. 9. 2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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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 간 아들의 넷플릭스 가입 ]

  군에 간 아들이 넷플릭스 돈 냈다고 아이디와 비번을 보내왔다. 아니 군에서 왜 넷플릭스를 가입해? 하니 주말에 보려고 그런 거란다.

 요즘 군대는 저녁에 스마트폰을 나누어주고 잘 때 걷어가고 주말에는 하루 종일 공휴일도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주기 때문에 여가 시간에 시청이 가능하다는 거다.

 

 넷플릭스는 앱이나 스마트 TV에서 시청하는 비디오 대여점이다. 가입하면 그 안에 있는 콘텐츠인 영화 드라마 등등을 볼 수 있다.

 

[ 오징어 게임 ]

 얼마 전 D.P가 인기를 끌었고 마침 추석에 「오징어 게임」이라는 것이 시작되었다. 예고 영상에서 흥미 있게 본거라 바로 시청에 들어갔고 당연히 9회까지 정주행 해서 9시간 정도를 본 것 같다. 너무 궁금해서 다음 편을 보지 않을 수 없는 드라마다.

 

 다 보고 "거참 재미있네!" 그리고 인생에 대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이 드라마가 묘한 기분을 주었다.

 

  이 게임을 즐기는 VIP들과 이 드라마가 재미있어 보고 있는 나와 돈 많음과 돈 없음 말고 차이가 뭔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이 오징어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없었다.

 

[ 같은 세상의 다른 플랫폼 ]

 왜냐하면 「오징어 게임」  봤냐? 하면 그게 뭔데 할 것이고 넷플릭스에서 하는 것 하면  넷플릭스가 뭔데 할 거기 때문이다.

 

 같은 나라에 살지만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 참 많은 세상이다.

같은 플랫폼(역)에 내리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것처럼 우린 같은 방송을 보는 사람들과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다음이나 네이버 같은 곳에서 거의 같은 내용을 보고 저녁 뉴스를 공유하니 그 차이를 줄이고는 있지만 참으로 같은 시대를 살지만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이 많은 거다.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도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을 수 없다.

 

 그리고 스타렉스에 타는 순간 마취가 되고  일어나 보면 초록색 운동복으로 섬 어디인가에 와 있게 되는 거다.

 

 다시 말해 오징어 게임을 보고 있는 우리와 출연자만 아는 세계에서 누구는 목숨을 건 게임을 하고 시청자와 VIP는 구경을 하고 있는 거다.

 시청자인 우리와 VIP가 다른 점은 우린 거액을 내고 지켜보지 않고 넷플릭스 가입 절차를 밟았을 뿐이라는 거다.

 

[ 오징어 게임 시청 ]

 「오징어 게임」 시청은 첫 번째가 넷플릭스 가입이고 두 번째가 절대 밤늦게 1회를 보지 말라는 거다. 왜냐하면 1회를 보는 순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밤을 새우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꼭 오전 중이나 오후 3시 이전에 시청을 시작해야 한다는 거다.

 

 그리고 볼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기회가 될 때 꼭 보기 바란다.

 

 출연진의 연기력도 정말 볼만하고 적당한 유모와 스릴과 이야기 전개도 참 인상적이다. 무대 디자인도 차별화되어 있다. 물론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럴 여유가 없게 진행이 빠르다.

 

[ 오징어 게임 인기 ]

뉴스에거도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서 인기라고 마구 떠든다. 무서운 영화로 잘못 알고 있는 분도 있다. 총으로 막 죽이고 참가자들끼리 죽이고 하니 무섭워야 하느데 무섭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

 충격이고 다른 생각할 여유가 없이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몰입하기 때문이다.

 누가 살아 남을까? 어떻게 될까 너무 궁금하고 반전이 숨어있고 코믹한 부분도 있고 인간의 내면 속마음의 갈등이 출연진을 통해 느껴지게 구성되어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계속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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