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아들의 그림을 돈 주고 사는 아빠의 마음

Didy Leader 2009. 2. 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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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아서 공부하는 것 보다 그림 그리고 장난감 조립만 좋아하는 아들, 조금씩 그림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뭐.. 하하 가능성이 안 보입니다. 엄마는 속이 타는지 잔소리가 자꾸 늘어요.

하지만 아빠 눈에는 멋진 그림입니다. 그 전에 그림보다 아주 좋아졌어요.  매일 그림을 한장씩 꾸준히 그린다면 10년 후에는 분명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될겁니다. 무슨 일이건 매일 꾸준히 하는 건 초능력이라고 하더라구요. 타고 난 능력이 없더라도 말입니다. 학원에 보내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좋아하는 일이 되고 즐거운 일이 된다면 더욱 좋겠죠. 그래서 아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칭찬을 해 주고 있어요. 또 잘 그린 그림은 사주기도 합니다. 물론 200원 정도 주고 삽니다. 심한 경우 아들이 하룻밤에 서너장을 그래오기도 합니다. 미안하지만 어떤 그림은 안 사줍니다. 제일 잘 그린 그림 하나만 사줍니다. 오늘도 두장의 그림을 가져 왔지만 한장은 안 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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