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면서 쇼파를 하나 샀다. 3년쯤 쓰고 버렸다. 인조가죽 교체비용이 새로 사는것 보다 비싸서다.
그 쇼파가 걸레가 된 사진이 어디 있나.., 없다. 하기야, 그 흉한 모습을 찍을리가 없죠. 우연히라도 찍힌것 없나 사진을 다 찾아 보았지만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내의 반대를 이기고 천 쇼파로 사기로 했어요. 맘대로 하랍니다. ㅋㅋㅋ
처음부터 내 말을 듣지.. 남편말 들어야 잘되는거야~
작은집에 쇼파 들어 오면 울 강아지 이젠 뛰어다닐곳이 없겠지만. 강아지가 문제가 아니죠 사람이 편해야죠. 가난한 가장 큰 맘먹었다. 20만원짜리 쇼파다. 택배비 5만원 추가해서 25만원이란다. 사실 6개월이 넘게 아니 1년 , 아닌 몇년을 고민고민하다 큰맘 먹은거다.
먹고 죽은 귀신 때깔이 좋다고 하던가.. 앞뒤생각안하고 저지르기로 했다. 물론 다 이게 블로그를 해서 구글에서 수표를 받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불안하다. 여유돈이 전혀 없는 가정은 뭘 사도 불안하다.
배달이 오려면 1주일은 걸린다니 참고 기다리자 빠르면 며칠안에도 온다니 기대도 해 본다.
쇼파는 산 이유는 이젠 집에가면 일 안하고 쇼파에 누워서 tv도 보고 가족과 놀아 주려는거다. 내기 미친것이 아닌가 할정도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뭘 그리 하는지 .., 이러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다.
사치가 아니라 해도 잘 쉬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잘 쉰놈이 때깔이 좋은거니까~
+ 그런데 아내가 이 사진을 보더니 이게 뭐냐고 마음에 안든다고 합니다. 이런.., 두고두고 욕먹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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