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운동

비오는날 자전거 타기 노하우/ 판초우의를 쓰고 썬캡을 쓰면 완성

디디대장 2010. 4. 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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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좋은 방법은 "비맞고 그냥 타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옷 싹 갈아 입는거겠죠.

저도 몇번 해 보았는데 자전거 광신도 같고 기분도 좋습니다. 하지만 뒷감당하기가 힘들죠.

 그런데 저 처럼 자출(자전거 출퇴근)하는 사람은 출근해서 문제죠. 샤워장도 옷을 갈아 입을 곳도 없는 환경이니까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자전거에 우산을 설치하는 기구가 있더라구요. 한 1만원 정도 택배비 포함해서 하는데.. - 이거 절대 사지 마세요. 제가 구입해 보고 사용해 보았는데 등에 비 다 맞아요. 앞은 바람에 비 맞구요. 또 몇개월 못가서 기온 때문에 평창과 수축를 반복하게 되면서 조이는 부분의 프라스틱이 모두 깨져 나갑니다. 
 



* 위의 사진은 우산의 무게를 이지기 못하고 부러져 버린 우산 거치대다. 프라스틱을 나사로 조이니 그 충격도 심한데 우산의 무게를 지탱하거나 힘을 받는게 반복되니 부러져 나가는것이다. 

 
 그래서 또 검색을 해보니 핸드프리우산이라고 우산 손잡이를 빼고 겨드랑이 사이에 둥글게 말아서 감기는 일본 제품이 있더라구요. 우산을 들고 다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든 제품인데 비오는날 자전거 탈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구매할곳을 못찾았어요. 구매한다 해도 자전거를 타고 갈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 오는데 혹시 갑자기 흔들리거나 하면 역시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역시 우비밖에 없다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현재 제가 사용하는 판초우의는 자전거와 통째로 덮고 타는데 허벅지 부분이 항상 젖는겁니다. 아마 물이 타고 내려가면서 허벅지쪽으로 흐르는가 봅니다.폐달링을 할때 우비의 물줄기 흐름이 바뀌면서 허벅지로 오나봅니다. 한쪽 허벅지만 자꾸 젖어요.  큰비가 아니면 장화를 안신고 타도 충분하더라구요. 한쪽 허벅지가 좀 젖고 냄새가 난다는게 문제였죠. 

 여기서 제가 경험한 판초우의 자전거 탈대의 노하우를 알려드리면 손을 밖으로 빼지말구요. 머리만 머리구멍으로 빼고 자전거를 통째로 덮고 타시면 아주 좋습니다.   또 우비의 문제는 얼굴에 비를 다 맞아야 한다는겁니다. 자전거는 속도가 있어서 비바람이 얼굴에 와서 맞고 또 호흡을 입으로 할때는 입으로 비가 다 들어 와서 먹게 된다는거죠. 황사비라도 오면 이거 참 난감한일이지요.  이럴때는 모자보다는 썬캡이라고 햇빛 가리는 그걸 같이 쓰시면 얼굴에 비 안 맞습니다. 또 시야 확보도 잘 됩니다.

  아래에 구입한 우비 제품은 입까지 가릴수 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눈은 못 막더라구요 그래서 쎈캡을 추천하는겁니다. 안전을 생각해서 남자지만 오랜지 색으로 주문을 했어요. 별로 보일수록 눈에 확 띌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옥션에서 11400원 주고 주문했어요. 


 목위로 마스크처럼 닫았다 열었다 하는 부분이 있어서 얼굴에 비 맞는걸 막아 줄것 같습니다. 물론 억수같이 비가 온다면 얼굴을 아래로 해야 겠지요.


제 제품은 또 다른 특징은 좌우옆면에 지퍼가 달려 있고 손목쪽과 아랫쪽에 손잡이 따로 있어서 손을 넣고 조이고 아래는 통풍을 위해서 열었다 닫았다가 가능하더라구요. 아까 한쪽 허벅지만 젖는 현상을 해결해 줄수 있는 멋진 기능인것 같습니다.


 천이 얇고 부드러운것도 특징이더라구요. 전에 쓰던 판초우의는 뭐랄까요. 우의가 아니라 뭔 비닐을 덮어 쓰고 타는 기분이였거든요.

혹시 동네에서 아주 뚱뚱한 아저씨가 오렌지색 우비쓰고 21인치 작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간다면 접니다. ㅋㅋㅋㅋ 헬멧도 쓰구요

97.5kg 제 몸무게 입니다

 이 판초우는 옆이 잘 안보이므로 서행하셔야 합니다. 어떤 제품은 얼굴 부분의 양 옆이 투명 비닐인것도 있더라구요.

  이말을 하는건 며칠전 직진차량 늦게 봐서 앞 브레이크 잡다. 내리막길에서 꼬다 박았답니다. 큰 부상은 없었지만 턱을 찍어서 아프답니다. 그리고 무지 창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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