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방문 모기장을 구입했다. 옥션에서 한개의 3900원인 일체형 자석 완제품으로 구입했다. 택배비가 없다지만 6개를 구입하니 27000원 정도 되었다. 실제로 계산해 보니 하나당 4550원 꼴이 된다 중간의 추가와 할인이 반복되다 보니 한개당 가격을 잘 알수가 없었다.
처음 하나를 설치하고 뭐냐 이거 '잘 안 닫히잖아 모기 다 들어 오겠다' 했다. 막 밀려오는 후회 '괜히 구입했어' 하고 있었다.
한개당 하나의 양면 테이프는 좀 모자르기때문에 정말 이제품 못 쓰겠다 싶은거다. 그래서 문구점에 가서 양면 테이프 얇은것 4개를 구입하니 1,000원이란다.
6개중 4개 정도 설치하다 보니 노하우가 쌓이기 시작했다.
집마다 방마다 크기가 다른데 제품은 규격품이다 보니 설치하는데 어디를 기준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는거다.
노하우를 알려드리면 맨 아래 부분의 고정자석이 바로 서있을 정도로 먼저 길이를 맞춘다. 그냥 많이 남으면 좋을것 같지만 오히려 많이 남으면 잘 안 닫히는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윗부분의 보기 싫은 부분을 과감하게 절단해 버리는거다. 절단시 긴모양의 고무자석은 뺀찌로 절단하면 잘린다.
2번째 위에서 10~20cm부분 그러니까 맨 위 고정자석 다음의 긴 통자석 부분을 바늘과 실로 묽으면 너무나 잘 닫힌다. 그리고 너무 팽팽하게 딱 맞게 설치하는것 보다는 윗부분을 잡을때 조금 주름을 주면서 붙이는게 좋다.
그리고 맨 아래와 맨 밑은 양면 테이프를 더 붙여서 위에것은 무게를 지탱하게 하고 아래는 잘 닫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나무문인 경우는 동봉된 압정못을 막으면 되지만 문 테두리가 나무가 아닌 경우는 양면 테이프를 더 붙여 주는거다.
왔다 갔다 할때 마다 열리므로 어느정도의 충격에 견딜수 있게 설치해야 하는것이다.
동영상을 보면 아마 이해가 쉬울것이다.
여러분도 한번 설치해 보기를 바란다. 누구나 가능하지만 잘 설치해야 효과를 볼수 있다.
설치 한달후 요즘 모기가 없는것 같다. 날씨가 더웠다 추웠다 하고 비도 안오고 하니까 말입니다. 모기장을 친 이후 모기를 볼수가 없어서 이상하다 하고 있다.
얼마전 모기 한마리가 베란다를 연결된 창문을 통해 안방에 한마리 침입했지만 안방문에 모기장 때문에 방에 감금되어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죽임을 당했다. 전에 같으면 온집안 식구의 피를 빨아 먹었을 거다. 그러니까 5월달 내내 한마리 모기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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