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

다이어트 애환/ 살 빠지셨네요 라는 말에 속지 말자 다이어트 중이라면 말이다.

Didy Leader 2013. 9. 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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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은 높고 식욕은 넘치는 계절이다. 추석까지 있었으니 보통 몇kg씩 살이 붙었을거다. 1년에 명절이 몇개죠? 두개만 쳐도 1년에 1~4kg찌는건 몸무게 신경 안쓰는 사람이라면 가능할거다. 필자가 그렇게 세월을 보내서 어느날 보니 107kg이 되어 있었다. 어마어마한 뚱뚱보로 말이다. 


 작년 11월 그래서 결심했다 살을 빼자 그리고 걷기 출퇴근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도 아니고 성공도 아니다. 장기 계획 3년짜리로 시작했다. 한달에 1kg만 빼자 하고 말이다. 


 살빼는게 최고의 성형수술이라는 말이 있다. 맞는 말이다. 전보다 이쁜옷도 멋진 옷도 입을수 있으니 그리고 슬림한 모습이 더 좋아 보이는건 맞다. 


 하지만 원판 불편의 법칙 팔다리 길이는 어쩔수 없는거다. 원래 팔다리 길고 키 좀 되고 얼굴 좀 되면 살 빼면 진짜 멋지다. 그런데 원래 짧고 원래 얼굴 매력 없으면 살빼도 남이 보기에는 그냥 살빠진 못생긴 사람인거다. 


  거기다 나는 체중감량을  시작할때의 몸무게가 102kg이였고 지금은 90kg으로 12kg을 그동안 감량했으니 아직도 그냥 뚱뚱보인거다.

 

 오늘도 오랜만에 만난 사람이 '살 많이 빠지셨네요 한다'. 순간 '예~ 제가요' 하고 주절 주절 말할뻔했다. 상대는 그냥 인삿말인데 말이다. 


 살 찐사람에게 인삿말로 더 뚱뚱해 보이더라도 '살 빠지셨네요~' 하고 인사하는 분들이 꼭 있기 때문이다. 


 다행이 안 넘어가고 '아~ 제 살은 안 빠지는 살입니다. 했다.' 

'도저히 안 빠지는 살도 있어요' 하니 '그럼 살을 잘 숨기는 기술이 생기셨나 봅니다.' 한다. ㅋㅋㅋㅋ

여자들에게만 있다는 살 숨기는 기술이 나에게도 있다고..ㅋㅋㅋㅋ


 그러더니 헬스장 가서 운동을 하니 살이 빠진다고 나에게 권한다. 아마도 저분도 뚱뚱해서 살빼고 있나 보다. 


아무말 없이 살을 빼고 있는 분들이 사실은 주변이 참 많다. 요즘 특히 그런것 같다. 



Tip :  감량했다고 떠들지 말자 - 저들은 관심도 없다. 방법도 알려주지 말자- 들어도 못한다. 


 인터넷도 발달했고 다이어트와 살빼기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자기에게 맞는 방법만 찾는다면 몇년안에 체중감량뿐 아니라 요요도 없이 식이습관과 운동 습관을 바꾸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것 같다. 


 고도 비만자는 다이어트(식이조절) 부터 하면 실패한다. 유산소 운동부터해서 다이어트(식이조절)과 근력운동을 하나씩 추가해 가며 시도하는게 바람직하다. 

 특히 고도 비만자는 걷기외의 운동은 추천하면 안된다. 정상 체중 가까이 왔을 때 근력이나 다른 운동을 추가해야한다.


 나도 아직도 90kg의 고도비만자이고 BMI지도도 아직 32.8정도 된다. 그래서 다른 운동은 못한다. 부상의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간단한 스트레칭 정도와 걷기 출퇴근만 한다. 물론 식이조절도 도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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