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참 억울한 일이 많은 게 사실이다.
개인사도 이런데 국가 간에 일도 왜 이런 일이 없겠는가 말이다. 이번 런던 올림픽만 해도 대등한 경기에서 억울함이 많았다. 그만큼 견제받을 만큼 잘한다는 뜻도 되는 거다.
억울함은 이렇게 간발의 차이일때 일어나는 거다. 아니면 아주 혼란스럽울 때 가능한 일이다.
일본이 2차대전의 가해국임에도 요즘 보면 마치 피해국인 것처럼 말하거나 한국의 식민지 지배를 한국근대화를 앞당겨주었다는 억지주장을 할 때와 위안부에 대한 정부주도 증거를 가져와라고 하는 건 다 가해국임을 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전기념일 by gorekun |
가해국이면서 패전국이 어찌 피해국 것처럼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가 말이다.
독도의 영유권 주장도 전쟁 가해국이라는 역사 인식이 있다면 도저히 나올수 없는 주장이지만 국민을 속여온 정부와 왕실로서는 뻔뻔하게 피해국인 일본은 또 한국으로부터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일본이 전쟁에 대한 역사인식이 이러니 일본 우익 단체들이나 일본정부가 저리 뻔뻔함과 억지 주장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다.
이젠 적극적으로 피해국임을 알리겠단다. 다시 말해 뒤로는 국제사회에 압력을 넣겠다는 말이다. 앞으로는 불쌍한척하면서 말이다.
한국이 억울하게도 일본땅인 독도를 빼앗아 갔다고 주장하겠다는 말이다. 힘이 없고 약한 척을 해도 어느정도해야 하는 거 아니가 싶다.
더 웃긴건 이런 분위기를 만들면 국제사회는 한국이 일본땅을 강제로 빼앗았다고 잘못 알고 있는 외국인이 생긴다는 거다. 한국이 일본 보다 힘이 세구나 할 거다. 사람은 단순해서 계속 반복되는 말이나 광고에 속기 마련이다. 국제사회라고 다르지 않다.
국제사회가 이런 일본의 망언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하지 못하는 건 그놈의 돈 때문이라는 게 더 웃긴다.
말로는 중단 요청해도 말 안들을것이고 강제조항이 없다는 거다. 고상한 척해서 그렇지 이런 걸 눈치 본다고 하는 거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건 오늘 우리 사회에서도 정치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거다.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하는 거 말이다. 누구를 말하는지 알 거다. 가해집단에 있던 사람이 피해자인 척한다. 억울하게 아빠 엄마를 모두 총탄에 잃었다고 말이다. 앞으로는 불쌍한 척하는 거다.
뻔뻔한 일본을 상대하려면 더 뻔뻔한 정권이 들어서야 이길 것 같아서라고 혹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아버지 때도 경제를 살리지 않았느냐 이번에도 잘살게 해 주겠다고 속이고 있는데 국민의 반이 넘어간 상태다.
독재정권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경제적으로 성공한 거 아니냐고 한다. 사실 이런 성과주의는 결과를 과장하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해 결과가 좋았지 않냐는 말도 거짓말인 경우가 많은 거다. 그리고 그 결과는 그 정권 때문에 꼭 이룬 결과라고 할 수 없는데 그런 것처럼 위장하는 거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술주정뱅이 아버지 때문에 난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고 아들이 공부 열심히 해서 고시에 합격하고 성공했다고 치자 그런데 그 아버지가 내 덕분에 아들이 성공한 거라고 말하고 다닌다면 돌 맞을 일이라는 거다. 그 아버지의 때문에 일어난 일은 맞지만 그 아버지 덕분은 아니라는 말이다.
결과도 자기 것이 아닌데 여기에 과정보다는 결과가 더 중요하다고 외치고 있는 거다.
가해자는 가해자일 뿐이다. 법적으로는 순직일지 몰라도 역사가 알고 국민이 아는 일이다. 오죽했으면 측근이 총을 쏴 죽였겠는가 말이다.
다행히도 우린 이미 결과주의 사회에 살고 있지 않다. 과정도 옳아야 결과도 인정받는 사회에 있는 거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걸 또 뒤바꾸려고 하고 있다. 과정이 어찌 되었건 결과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니냐는 식이다. 이건 일본이 한국의 식민지 지배를 근대화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거다. 결과에 대한 과대평가도 문제고 결과가 좋으면 좋은 거 아니냐는 것도 문제다.
결과만이 중요하다는 성과주의 문제는 결과를 낸 후에 더 큰 문제로 어려움이 당하게 된다는 거다.
그래서 과정도 옳고 결과도 좋은 걸 원하는 국민이 많아져야 하는 거다.
우리나라부터 더욱더 과정도 옳고 결과도 옳은 사회 만들고 나서야 일본 이놈들 그딴 식으로 하면 망하는 거야 하고 가르칠 수 있는 거다.
정리하자면 가해자는 억만 시간이 흘러도 가해자인 거다. 뻔뻔하게 말하지 말란 말이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옳아야 결과를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바른 사회다. 그리고 내가 옳아야 남을 가르칠 수 있는 거다.
왜 우리가 일본에게 이렇게 당하냐면 우리가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 안에 과정과 결과 모두를 중시하는 풍토가 완전히 자리 잡았을 때 "일본아~
이런 행동이 나중에 일본 너에게 안 좋아 그러면 안 되는 거야 억지 부리지 말자" 할 수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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