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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경기 보겠다고 밤을 새고있다.

아직 경기 시작도 안 했는데 졸린다. 한숨도 못 잤다. 20대도 아니고 50대인데 매일 출근해서 걱정이다. 축구가 뭐라고 이러고 있는건지 참 한심한다. 광화문에 나가 있는 젊은이들의 응원 열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몇 년을 준비해 카타르까지 가서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밤잠 안 자고 응원하는 게 뭔 큰일은 아니지만 이젠 체력이 안 되는 나이다 보니 걱정인 거다. 대한민국팀 분위기가 좋다. 매 경기가 결승전 같은 팀인 대한민국과 결승전까지 가는 걸 계산하고 선수를 투입하는 브라질팀은 다른 팀인 거다. 한 번의 경기로 결정이 나는 16강전에서는 모든 걸 쏟아붓는 대한민국팀과 다다음 경기까지 걱정하는 팀과는 투지 자체가 다른 거니 객관적 팀 평가로 오늘 경기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거다. 전반전은 의미..

야야곰 일상 2022.12.06

브라질을 이길 수 있을까? 객관적인 전력이 더 좋은 팀을 대한민국 축구가 상대한다.

브라질은 축구로는 세계 최강팀이라고 한다. FIFA 랭킹 1위 팀이다. 8위인 포르투갈을 2대 1로 이긴 것은 우리가 더 간절했기 때문이다. 이미 16강을 확정한 팀과 싸웠고 우린 포르투갈을 이겨도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주어야 하는 자력으로 올라갈 방법이 없던 팀이었다. 다행히 H조 모든 팀의 도움으로 조 2위로 16강에 갈 수 있었다. 다들 알고 있듯이 이강인이 올린 코너킥을 홀날두의 등에 맞고 흐른 공을 김영권 선수가 골을 넣어 동점을 이루었고 마지막 연장시간에 손흥민의 폭풍 질주와 황희찬의 골로 역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같은 시간 우루과이와 가나전은 2대 0 상태로 연장 시간이 흐르고 있어서 이 경기에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가나가 우루과이를 16강에 안 보내겠다..

야야곰 일상 2022.12.05

[ 행복 ] 뭘 좋아해 ? 라고 가족에게 물어보니 ..,

아내에게 "뭘 좋아해? 좋아하는 게 뭐야?"라고 물어보니 "음..., " 하고 생각하면서 말을 못 한다. 아내는 속으로 선물 사주려나 하고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그래서 바로 대답을 못한 것 같다. 아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따로 말해보니 대답을 못하고 "글쎄"라고 하고 게임이 급한지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식사 시간, "아까 뭐 좋아해 하니 둘 다 대답을 못하더라" 하면서 말문을 열었고 아래의 말을 해주었다. 뭘 좋아하시나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 직장에 갔을 때 받게 되는 질문이 "뭘 좋아해?"라는 말이다. 자주 이런 질문을 서로 하는 게 좋은데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만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받으면 생각이 많아져서 바로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건 아마도 갑작스러운..

야야곰 생각 2022.11.26

꽃다발이 많이 팔리면 좋은 사회일까? 남자의 꽃을 보는 마음

감사나 사랑을 전하는 꽃다발 평생 졸업식에만 받아보았다면 아마도 그보다 긴 인생 여정 속에서는 받아 보지 못하고 30년 후 직장 정년 때나 한번 받아 보지 않을까 싶다. 남자들은 이런 꽃다발 쳐다도 안 보고 기억도 못하는 게 보통이다. 그리고 비싸기만 하고 별로 이쁘지도 않은 것이 비효율적이고 실용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이성적인 뇌를 가졌으니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들은 다르다고 한다. 꽃의 가치는 꽃을 전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보는 거다. 감동인 거다. 우리는 살아가면 얼마나 많은 꽃다발을 받아 보았냐를 세어보기보다는 몇 번의 꽃다발을 선물해 보았냐로 자신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간혹 아내가 집에 꽃을 사 와 늘어놓으며 이쁘다고 혼잣말을 한다. 그럼 난 한마디 한다. "뭐가 이쁘냐 얼마 ..

야야곰 생각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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