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고백하자면 일주일간 비닐봉지 별로 안 찼다. 그래서 몸무게 변화는 거의 없다. 하지만 발로 차는 기술은 발전을 해서 300개를 차는데 3분이나 단축되었다. 일주일 전에는 10분 걸리던 것이 이젠 7분대다.
눈치 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일주일 전보다 봉지의 크기가 작아졌다.ㅋㅋㅋ 그래서 시간이 단축된 것이다. 봉지가 작을수록 하늘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진다. 아마도 차기 기술도 증가했겠지만 봉지 크기의 변화가 있었던 것도 원인이다.
무더운 여름 에어컨 나오는 실내에서 시원하게 할수 있는 운동이 몇 개나 될까. 돈 안 들이고 말이다.
더군다나 짧은 시간에 가능한 운동말이다. 물론 효과를 내려면 오래 많이 해야 하지만 고도 비만인 나로서는 그건 너무 힘든 일이다.
여러분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 사실 이글을 안 썼다면 아마 벌써 포기하고 안 했을 것이다.
오늘은 스마트폰을 들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동영상은 지루한 관계로 4배속으로 돌렸다.
허벅지는 100개만 차도 당기기 시작한다. 300개를 차고 나니 엉치뼈까지 아프다. 물론 잠시 아팠다. 운동을 안 해서 그런가 보다.
그런데 이거 유연성까지 생기는것 같다.
발차기 높이가 점점 부담이 없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당연한 거 아닐까 발로 뻥뻥 300번씩 차는데 유연성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거다.
이거 몇개월하면 앞차기는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 38년 전 태권도 다닐 때 1자로 다리를 펼 수 있었는데 혹시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은 거다. ㅋㅋㅋㅋ
비닐봉지 다이어트 살이 안 빠진다해도 유연성을 확실하게 늘 것이다. 일석이조냐 일석일조냐의 차이일 뿐이다.
역시 운동은 꾸준히 하는게 포인트 같다. 비닐봉지 차기 결코 쉬운 운동이 아니다. 운동을 안 한 사람에게는 분명한 거다. 쉬운 운동은 숨쉬기 운동밖에 없다.
그래도 돈 안들고 버스 몇 정거장을 이 더운 날씨에 걸어 다닐게 아니라면 지금 도전해 보고 같이 하자고 권하고 싶은 거다. 더운 여름철 운동으로도 실내 운동이 딱이다.
* 사실 사무실에서 점심 시간에 차다 보니 운동복도 없어서 정장 바지 입고 찼다. 그래서 바지가..... 바지가... 그리고 빤스가.... 뿍하고 두 동강이 났다. 지난주의 일이다. 하루는 빤스가... 하루는 바지가.. 물론 수명을 다한 것들이었지만 역시 앞차기를 계속하니 견딜 수 없었나 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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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메인에 view 부분에 이렇게 내글이 걸렸다. 방문자수가 증가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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