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코러나 19 방역이 사회 전반에 느슨해진 상황이다 교회는 잘하고 있나?

디디대장 2021. 3. 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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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절과 봄을 맞아 활동이 많아질걸 예상한 서울시는 집중적인 방역 지도에 나섰다.

주일 교회에 오전 평상시의 공무원과는 다른 접근에 있었다.

 민원이 자꾸 각 종교계에서 온다는 거다. 교회뿐 아니라 사찰이나 천주교 등등해서.., 그래서 점검을 핑계로 나와서 지도를 하고 있다는 거다.

 우리 교회도 정말 잘 지켜왔었는데 몇 달 전부터 찬양대 운영을 은근히 하려고 찬양 대석에 가운 입고 앉아 있게만 하고 있다. 그러면서 눈치 보다가 찬양하려는 거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당당하게 공무원에게 우린 잘 지키고 있다. 애쓰고 있다 하니 모니터를 해보니 아니라는 거다.

교회의 방역 책임자도 그럴 리 없다는 답변이었다.

 그래서 그 공무원이 모니터링한 것처럼 직접 모니터링해보니 그 공무원 말이 맞았다.

 주일 3번의 예배에서 마스크 미착용과 비규정 착용, 턱스크등등이 보였다.

그리고 찬양대는 운영 안 하고 중창단만 운영했는데 그것 또한 독창만 가능으로 위반이었다. 사실 3부 찬양대 축소 인원이지만 운영한 것도 걸렸다. 중창을 찬양 대석에서 한 거다.

그래서 이러다 확진자 나오면 교회 2주 폐쇄되겠다는 생각에 담임목사를 만나고 가라고 주선했다.

 이유는 목회자들이 집단으로 방역에 동조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면담 후 우리 교회는 3부 예배부터는 설교자도 마스크를 하고 진행을 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보고서로 작성하여 주요 직책에게 발송했다.

 모두 정신 차리고 더 잘하자는 의미에서 그러니 다른 교회는 어떤지 더 조사하자는 거다.  다른데 안 지키면 우리도 안 지키겠다는 생각인 것 같다.

아~ 할 일 많고 바쁜데 그래서 또 시간을 만들어 조사해 보았다.

아래 그림에 맨 앞 교회가 우리 교회다. 3부 때 완벽한 진행을 기준으로 체크했다.

설교자 담임목사의 마스크 미 착용으로 확진자 발생 시 교회 집합 금지 명령을 당하고 300만 원 내야 할 판이다.

 위반은 하나라도 나오면 안 지켰다고 판단된다는 생각을 교회 측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대형 교회들이라 그 돈이 별것 아닌다라고 생각 벌금 낸다는 각오가 있는 게 분명하다. 이런 생각은 사회 전체를 위험하게 만들 수 있으니 특히 조심해야 하는 거다.

이런 상황이지만 종교단체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다.

 코로나 19 확진자  나오면 찬양대와 마스크 미착용이 체크되어 집합 금지와 벌금 나오면 감수하겠다는 식이다.

 이 글을 읽는 교회 관계자는 비말의 비행거리는 6.7m로 가름막을 하고 성도들과의 거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마스크를 안 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걸 이해해야 한다. 모든 교회가 충분한 거리를 두는 것이 불가능하니 각각 적용할 수 없다는 것도 이해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강력하게 설교자인 담임목사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수록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점검하고 점검해야 하는 거다.

이런 상황이라면 교회에서 확진자가 안 나오는 게 오히려 이상한 거다. 언제든지 감염자가 오면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존재하는 거다.

 안 그래도 예배 참석이 저조한 상황이고 인원 제한까지 받고 있는데 여기에 집합 금지까지 당한다면 참으로 억울하고 분하지 않을 수 없을 거다.

 문제가 발생하면 남의 탓을 하기 위해 문제의 원인이 다른데 있다고 떠들기 마련이다. 특히 그동안 이런 단체들은 정부의 방역체제가 문제지 교회의 문제가 아니라고 떠들었고 또 비슷한 처지의 단체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이런 태도와 접근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싸우자고 하는 게 아니라 다 같이 살자고 하는 거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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