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야야곰 일상 732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는데 기분이 나쁘다.

난 사실은 중도다 하지만 한 번도 한나라당 이나 국민의 힘 같은 당에 투표해 본 적이 없다. 이유는 난 85학번으로 1987년 6월 항쟁 세대이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어 60살이 다 되어가지만 도저히 보수 같지 않은 보수에 투표하기 싫어서다 . 6.29 선언으로 직선제로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게 되면서 독재자를 몰아낼 수 있었고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사람들을 심판할 수 있었다. 난 보수의 멍청함이 싫다. 보수가 왜 멍청하냐고 따진다면 똑똑한 사람도 보수당이 되면 바보짓을 하는 걸 너무 많이 보아서다. 개혁을 외치는 진보는 지키려고 하는 보수의 적수가 못된다. 지금이 좋은데 계속 지금처럼 가자 하는 보수가 매력적일 수 없는 것이다. 난 그렇다고 진보가 대단한 일을 해 날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아무리 ..

야야곰 일상 2024.04.11

나이가 들면 몸에서 소리가 많이 난다.

나이가 얼마나 들었기에 [나이 들면]에 대한 글을 쓰냐 할 것 같다. 만 58세다. 적은 나이는 절대 아니다. 일단 오늘 몸의 소리에 대해서 말해야겠다. 나도 모르게 사람들이 자꾸 쳐다본다. 왜 그런가 했거니..., 나도 모르게 나오는 헛기침이나 잔기침 같은 소리 때문이었다. 거의 자세를 바꿀 때마다 목소리를 다듬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기침보다 자주 말이다. 거기에 50살 중반 정도 되면 자주 방귀가 나오는 현상도 경험하게 된다. 이런 게 모두 합해지면 뭐 조용히 앉아 있는 게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노약자석] 지하철의 노약자석은 참 잘 만든 규칙인 것 같다. 물론 아직은 앉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지만 어쩌다 앉을 기회가 생기면 ..

야야곰 일상 2024.03.16

뭘 해 먹고살아야 하나 걱정이 많죠?

뭘 해 먹고살아야 하나? 지난 젊은 날을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던 젊은 날의 실수가 마구 스쳐 지나간다. 물론 다 머리가 나빠서 그런 잘못된 결정을 내렸던 것 같다. 걱정이 많아 실행하지 못한 못난 모습도 보인다. 그래서 혹시 나처럼 멍청한 결정을 내리고 사는 젊은 사람이 있다면 정신 차리고 들어주었으면 한다. 계획대로 될 것이라는 착각을 하지 말자 계획대로 삶을 살아가려면 아이큐가 160은 넘어야 할 것 같다. 아니 어쩌면 그 정도로도 불가능할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평범하고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직장 다니고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효도하면 살고 싶지만 그것 조차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계획을 세울 때는 하나만 세우지 말고 여러 개를 단계적으로 세우는 세밀함이 ..

야야곰 일상 2024.02.07

주변에 흔한 사람 중에 너무 긍정적이거나 낭만적인 부러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주변에 흔한 사람 중에 너무 긍정적이거나 낭만적인 부러운 사람이 있을 것이다 1. 긍정적인 사람 세상을 살다 보면 정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람을 만나게 된다. 걱정도 없고 생각도 없어 보이는 사람이다. 혼자 속 편해서 주변에서 오히려 걱정해 주는 사람말이다. "걱정 안 해? "하고 물어보면 "왜 걱정해야 해?"라고 다시 물어보는 사람말이다. 항상 즐겁다. 항상 웃는다. 그래서 주변도 웃는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는 게 문제다. 긍정적인 사람은 남과 비교하면서 우울해하지 않는다. 자기만의 목표에 집중한다. 불평할 일에는 해결책을 찾는다. 문제는 기회고 도전으로 본다. 큰 문제도 작게 만든다. 2. 낭만적인 사람 낭만은 뭘까 생각하면 참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지 않나 싶..

야야곰 일상 2024.02.0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