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컴퓨터 게임하는 아이는 하루 종일 해도 안 피곤하고 안 지루한 이유가 뭘까?

Didy Leader 2024. 10. 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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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게임하는 아이는 하루종일 해도 안 지루하게 느끼는 이유가 뭘까?
 아마도 육체를 움직이는 게 최소화되어 있어서 안 힘든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공부하는 것도 안 힘든 일인데 왜 공부는 조금 하면 지루해지고 하기 싫어지는 걸까? 그건 아마도 뇌운동으로 많이 피곤하게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외워야 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복해야 기억이 되기 때문에 아주 피곤한 활동이 되는 것이다. 육체를 안 움직인다 해도 말이다. 

 사실 공부가 아니라면 장시간 텔레비전을 보고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활동이 된다. 많이 피곤하지 않기 때문에 휴일에 드라마를 9시간씩 몰아보아도 쉰다고 느끼고 컴퓨터 게임을 하루종일해도 잘 쉬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힘들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는 활동은 맞지만 쉼은 아니라는 게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눈의 신호를 받아서 뇌가 영상을 처리하는 활동은 뇌에게는 중노동이라고 한다. 그래서 적어도 먹어가면서 게임을 하거나 시리즈물 드라마를 보아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먹는 것이 지나치니 과잉 섭취로 살이 찌게 되기 때문에  장기간 텔레비전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는 먹는 것을 상당해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비만 환자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장시간 힘들지 않은 활동인 컴퓨터 게임이나 넥플릭스 시청을 오래 할 수 있는 것에는 조건이 필요하다. 흥미, 변화, 성취감(승리), 기대(희망)등으로 뇌를 자극하면서도 육체가 힘들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운동도 힘들지 않게 자주나 오래 한다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운동은 숨이 차게 해야 효과가 더 있다고 한다 짧고 강하게 말이다. 

사실 스포츠 경기가 재미가 있는 것은 승부(승리), 기대(승리), 변수(승리), 성취감(승리) 때문이다. 경기를 보는 것도 뇌를 자극하기는 하지만 육체는 안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글을 쓰고 블로그가 인기 없는 이유가 분명해진다. 글은 읽고 머리가 처리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든 일인 것 같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 뇌가 힘들다. 단 것이 당기고 힘이 든다. 가만히 앉아서 타이프만 치고 있는데 말이다. 

지루하지 않으면서 오래 할 수 있는 활동은 대부분 영상을 보면서 손가락을 까닥까닥하는 것들인 것 같다. 컴퓨터 게임이나 텔레비전 리모컨을 만지작 거리는 것과 같은 행동말이다. 

독서나 공부 같은 활자를 읽고 머릿속으로 영상화하거나 상상하고 이해하려는 행동은  게임이나 TV 시청보다 뇌의 활동이 더 많은 것이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해 활자를 읽는 것은 육체노동과 같이 극한 힘들 일은 아니라 해도 몹시 힘든 일이 되는 것 같다.  

공부하지 않고 아이들이 게임만 하거나 독서하지 않고 부모가 드라마만 보고 있는 것은 둘 다 게으른 것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는 쉬다는 개념이지 절대 뭔가를 얻을 수 있는 행동이 못 되는 것이다. 건강에서 별로 좋지 않다 사람은 움직이면서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늘도 모니터와 TV앞에 있는 자녀나 자신을 발견한다면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핸드폰으로 게임도 하고 드라마도 보고 TV도 볼 수 있는 시대라 집에 컴퓨터나 TV를 없애버린다고 해결되지는 않는 문제다. 

독서만큼 사람을 능동적으로 만들고 뇌가 깨우는 방법도 없는 것 같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의미로 온 가족이 독서를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희랍어,  소년이 온다, 흰,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서로 읽으면 좋다고 한다.

독서는 그런데 운동처럼 갑자기 한다고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천천히 지속하는 힘을 길려내야 한다.  그래서 독서를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독서법이 아주 많은데 많이 읽기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방법 등이 있다.

한 작가는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15분이라는 걸 생각해서 15분씩 3~4권의 다른 책을 15분씩 돌아가면서 읽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흥미를 잃어버릴 때 다른 책을 읽는다는 것이다. 유튜브에 검색해 보면 독서방법 아주 많이 나와있다. 한번 들어 보고 실천해 보기 바란다. 

어떤 사람은 책을 100페이지를 읽어보고 잘 이해가 안 가거나 재미가 없으면 다른 책으로 옮겨가는 방법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방법은 천천히 읽는 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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