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초보의 여름 등산기 불암산 6번 등산로

디디대장 2020. 6. 1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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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화도 없고 등산복도 없는 50대 아저씨인 난 새벽에 눈이 떠지는 나이다. 그래서 자주 휴일에도 새벽에 깨어 앉아있게 된다.

오늘도 앞으로 나오기만 하는 배를 새벽에 눈을 떠 보고 있다.

몸에 물이라도 빼서 일시적으로 몸무게를 줄여보기로 오늘 결정 했다.

 새벽 바람이 차가운 걸 보니 일찍 다녀오면 될 것 같았다. 불암산 아래 도착하니 아침 7시였다. 불암산은 정상이 508m로 낮은 산이고 가파른 등산로로 최단거리 등산 시 하산까지 체력이 좋은 경우 2시간이면 가능한 산이다.

오전 기온은 25도이니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불암산 등산로 중 깔닥 고개가 있는 최단거리 5 등산로가 내가 좋아하는 코스지만 오늘은 6 등산로로 한번 올라가 보고 싶었다.

불암산 4~6 등산로는 모두 서울 4호선 상계역에 하차해서 가면 된다.

1. 상계역 도착 불암산 나비공원을 찾아 걷는다.

2. 자동차 학원까지 오면 불암산 나비공원 입구가된다.

3. 불암산 나비공원옆의 불암산 힐링타운 순환산책로로 걷거나 철쭉동산으로 불암산 전망대로 올라도 된다 정식 6등산로길이기도하다.

4월에 가면 이런 꽃밭이 보이고 지금은 그냥 데크길이다.

4. 불암산 전망대까지 오면 순환 산책로, 철쭉동산(6등산)로 어디로 올라오건 한곳에서 만난다. 단, 순환산책로는 갈림길마다 에서 왼쪽으로 가야지 오른쪽으로 가면 불암산 서울 둘레길 중간으로 가게된다.

5. 이제 6등산로를 따로 쭉 올라가면 된다 가면서 선택이 필요하면 오른쪽길을 택하면된다.

능선길에 거의 다 와서 전망대가 또 하나 나오는데 구경하고 오른쪽길로 가면된다. 난 여기서 잠시 길을 잃었었다. 사람이 드문 등산로이므로 순간 당항할수 있어 알려주는거다. 아래믐 해골바위다.

능선길에 오르니 쉬어가라고 의자가 놓여있다.

 헬기장 바로 밑에서 헬기장을 보면 사딘 처럼 약간 멋있을뻔한 하늘이 보인다. 헬기장이 서너 배 넓으면 정말 멋진 곳일 뻔했지만 실제로는 헬기 이착륙 못할 정도로 좁다.

헬기장 바로 밑에 불암산성이 일부 남아있다.

6 등산로로 능선길에 올라 5 등산로 깔딱 고개지나 정상가는 평평한 길이다.

깔닥고개 위에 이정표에서 정상을 갈까? 5 등산로로 내려 살까? 고민 끝에 하산 하시로 결정했다. 약 30분이면 이 지점에서 하산 가능하다.

깔딱고개에서 상계역 이정표대로 내려오면 5등산로 불암산관리사무소쪽이다.

 4등산로와 5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안내도다. 사진 한 장 찍어 놓으면 등산 시 도움이 꼭 된다.

오늘 등산로 오르던 중 2번 등산로를 못 찾아 산에서 길을 잃었었다. 초행길은 항상 이런 거다.

등산 결과 1kg이나 체중이 줄었다. 땀으로 수분이 빠진 거라 몇 시간 안에 다시 원래 몸무게로 돌아갈 거다.

등산 후 일시적 체중 감량 이 재미로 등산하는 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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