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곰 일상

"봄은 언제나 이쁘다" 인왕산 개나리 꽃과 산수유꽃 도심을 지나 자연을 걷다

디디대장 2020. 3. 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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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시청역 덕수궁 대한문부터 출발해 인왕상 중턱에서 무악재 하늘다리 타고 안산(안마운틴)으로 넘어가서 서대문 형무소까지 가보았다.

 

 시청역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면 앞에 교회가 보인다.

정동 제일교회로 최초의 한국 감리교회로 장로교 언더우디와 같이 한국에 온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교회다.

 

 벚꽃이 활짝 피었지만 이 길은 벚꽃 길은 아니다.

 

 이화여고를 지나서 강북삼성병원에 도착한다. 돈의문(서대문) 터에 도착한거다.

 

 여기서 강북삼성병원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한양 성곽길이 보이게 된다.

 

 돈의문 박물관 한옥마을 구경할 것은 없지만 사진 몇 장 찍기에 참 좋은 곳이다.

 

 작은 공원 하나 지나면 서울시 교육청이 있다

 

 이제야 오른쪽으로 한양 성곽 비슷한 걸 볼 수 있다.

 

 갑자기 나타난 홍난파의 생가가 보인다면 옆으로 센 거다. 다시 오른쪽 길로 올라가던지 주택가에서 골목길로 바로 올라가면 표지판을 만나게 될 거다 한양 성곽길이나 인왕산 성곽길 안내다.

 

 앞에 보이는 것이 다시 시작되는 성곽길이다. 성곽길은 내측으로 걷거나 외측으로 걷는 두 개의 길이 있다. 장단점이 있으나 건강한 몸이라면 성곽 밖으로 걷기를 추천한다. 제대로 된 성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외부길과 내부길 둘 다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늘 나는 내부로 일단 올라가기로 했다. 복장이 넥타이에 구두라서 어쩔 수 없었다.

 

 봄꽃의 시작을 알리는 산수유 나무다.

 

 인왕산 정상이 멀리 보인다. 하지만 난 오늘 목표가 정상이 아니라 인왕산 개나리 꽃과 산수유 꽃 구경이다

 

 성곽 외부 쪽 길과 내부 쪽 길이 만나는 지점이다. 멀리 남산이 보인다.

 

 이번에는 인왕산 정상 가는길 외부길로 올라가 보겠다. 중간에 내부로 들어가는 통로가 하나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역시 한양도성 외부 순성길이 멋지다. 

 

  여기는 내부길과 외부길이 만나는 통로다. 이젠 난 인왕산 정상 성곽길을 가는 게 아니므로 여기서 해골 바위로 빠져서 하산하면서 꽃놀이를 할 거다.

 

 무학 배드민턴장으로 하산하기 위해 이정표를 보고 옆으로 이동하는 거다.

 

 이 길에서 내려가면 안 된다 위로 올라가야 해골바위가 나온다.

 

 저 바위가 해골 바위다. 사람이 올라갈 수 있다.

 

 해골 바위가 오른쪽에 인왕산 정상길이 왼쪽이다.  인왕산을 올려다보게 된다. 아쉬움이랄까?

 

 하지만 아래가 더 이쁜 꽃들이 기다린다.

 

 이제부터 봄꽃 구경하는 거다.

 

 무악재 하늘다리로 올라와 정자 쪽에서 올라가면 전에는 아는 사람만 다니는 좀 위험한 길이 있었다. 이번에  보니 테크 길이 놓아졌다.

 

 난 저 길은 비 추천이다. 배드민턴장으로 내려가는 테크 길이 산수유 꽃을 볼 수 있는 길인데 문제는 이 길이 점점 산수유 꽃이 힘을 잃어가고  풍성함이 적어지고 있다는 거다. 이유가 뭘까?

 

 오른쪽 길이 정자 쪽 왼쪽 길이 배드민턴장 길이다. 이정표가 잘 안 보여서   다 인왕정 길로 간다

 

내려가다 다시 인왕산을 보았다.

 

 배드민턴장에서 무악재 하늘다리로 내려가기 위해 길을 잡으면 이런 경치가 보인다. 개나리 꽃밭이다

 

 무악재 하늘다리 뒤에 산이 안산이다. 경기도 안산 아니고 "안 마운틴"이다.

 

 무악재 하늘다리 가기 전에 다시 뒤돌아 인왕산을 보았다.

 

 앞서 가던 모녀도 인왕산이 궁금했나 보다.

 

 나도 다시 인왕산을 돌아보았다.

 

 안산은 돌아다닐 힘이 아니 발이 아파서 포기하고 계단을 통해 무악재 하늘다리를 내려왔다.

 

 서대문 형무소가 있는 독립문공원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셨다.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도 있다. 옆에 있던  할아버지들이 날씨 흐리니 마음도 몸도 날씨 따라 간다고 아우성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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