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Church

믿음의 여정-코로나19를 넘어선 세상에서도 교회 출석만 잘하면 될까 ?

디디대장 2021. 12. 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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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지 주일에 교회 출석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런 말을 해주지 않죠. 아니 어쩌면 어떻게 해야 할지 배운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배운 적이 없으니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있어도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예배가 기쁨인 사람은 아무 문제도 안될 것입니다. 예배 장소가 교회만인 사람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배를 빼먹지 않고 교회 출석을 잘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① 아직 교회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② 주일 예배만 겨우 참석하는 사람
③ 스스로 하나님의 자녀로 고백하지 않은 사람
이런 분들은 주일 예배 열심히 참석해야 하는 것 맞습니다.

그런데 오래된 믿는 자라면 또는 은퇴자라면 이제 믿음을 교회 안에 국한해서 사용하면 안 되지 않나 생각해도 될 시기가 되었거나 넘었을 겁니다.

마침 코로나19로 교회에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고 스스로 믿음의 자리를 지키는 훈련에 돌입했어야 했지만 시도도 할 수 없는 수준일 겁니다.

이것이 모든 교회 출석자의 고민이고 시련일 것이다. 사실 교회 자체도 이런 문제에 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겠지만 일단 늦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믿음을 처음 시작하는 분이나 기존 신자도 모든 새로운 믿음의 여정을 시작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신앙에 있어 교회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은 일로만 생각하던 시대에서 이젠 벗어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코로나19(C19) 종식은 포기되었고 이젠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견한 것처럼 다시는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코로나19가 있기 전에도 직장 문제로 집안 문제로 주일 교회에 나올 수 없었던 분 들은 예배 장소나 형식을 벗어나거나 변형된 형태로 예배 참석을 잘했었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상황이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 겁니다. 오히려 더 좋은 환경이 되었을 겁니다.

주일예배에서 자유한다면 믿음 생활은 날개를 달게 됩니다. 예를 들어 주일 늦잠을 자서 지각이라면 주일예배를 못 가게 되겠지만 실시간 중계 예배로 참여하면 되기 때문에 예비 참석은 오히려 더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참여할 마음이 중요하게 됩니다.
출석의 문제에서 소속의 문제가 된 겁니다.

교회는 앞으로 출석보다는 소속의 중요성을 더 강조할 필요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교회만 강조하고 우리 목사님 강조한다면 이상한 교회로 보고 벗어나야 합니다. 다시 말해 나의 의견을 무시하고 강요한다거나 거절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종교 강패'라고 판단하면 됩니다.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고 거절을 이해해 주지 않는다면 어떤 조직이나 관계라 해도 정리하는 게 맞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를 부르실 때도 싫다는 사람들을 모은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나의 신앙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것이 얼마나 큰 잘못이고 폭력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제 출석인원에 늘리는 것에 집중하는 교회에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소속 교회로 우리 교회가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남기를 소망하며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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