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인터넷이 안된다는 연락을 받고 이런 일에 능숙한 내가 가보았다. 보통 단선보다는 접촉 불량인 경우가 더 많다. 그런 경우 랜선의 끝인 RJ45를 절단하고 다시 연결해 주면 된다.
첫째 인터넷 선이 단선되거나 접촉이 나쁘지 않나 확인한다. - 이때 사용하는 것이 케이블 테스트기다. 연결하고 ON 하면 불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중간에 안 들어오는 것이 단선이다. 단선으로 나온다고 진짜 모두 단선이 아니다. 이유는 접지 불량일 때도 단선으로 나온다.
사무실의 인터넷선을 검사해 보니 단선으로 나왔다. 3번 줄 단선이다. 인터넷선은 8가닥으로 되어 있다. 그중 3번째 것이 단선인 것이다. 참고로 8가닥의 선의 색이 모두 다르게 되어 있는데 이것도 정해져 있다.
RJ45 : 1. 흰주, 2. 주황, 3. 흰 녹, 4. 파랑, 5. 흰파, 6. 녹색, 7. 흰갈, 8. 갈색 순이다.
하지만 케이블 테스터기에 케이블을 뽑고 흔들어 보니 단선이 이어졌다 꺼졌다 한다. 그래서 자세히 끝을 들여다보니 선이 뒤로 빠져 있었다. 그래서 잘라내고 다시 단자를 만들어 붙였다.
멀쩡하게 잘 쓰던 인터넷이 갑자기 안되었는데 그 원인을 찾다 보니 단선이 아니라 접속 불량이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인터넷 케이블(RJ45) 단자를 만드는 공구를 구입해 놓기를 바란다. 약 랜선툴 세트라고 하기도 하고 랜툴세트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1만 원 이내로 구입할 수 있다. 케이블테스터기와 랜케이블 스트리퍼로 구성되어 있다. 약간의 RJ45와 보호캡을 같이 준다. 그리고 피복 탈피기도 준다.
랜선 테스터기는 3,650원부터 7,000원 정도까지 있다. 랜선 테스터기를 위에 사진이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RJ45에 선을 연결하고 그걸 고정시키는 툴이다. 그걸 랜케이블 스트리퍼라고 한다.
준비물이 다 되었으면 랜선과 Rj45를 연결한다.
1. 랜선의 피복을 제거한다.
2. 랜선 8가닥을 흰주, 주황, 흰 녹, 파랑, 흰파, 녹색, 흰갈, 갈색 순서대로 정리한다.
3. RJ45에 랜선 가닥의 순서를 유지한 상태로 집어넣는다.
4. 랜선 스트리퍼로 랜선 8가닥과 RJ45에 고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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