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

대중교통 부산 여행 / 멀다 부산 하지만 역시 대도시 멋지다.

Didy Leader 2024. 10. 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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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인 난 부산 너무 멀어서 안 가고 싶은 도시다. KTX로 3 ~ 4시간을 가야 하는 것 같다. 경주여행을 하다 중간에 포기하고 부산으로 계획을 바꾸었다. 경주 KTX역에서 부산 KTX역까지 한시간이 안걸렸다. 8시 30분경 부산역에 도착했다. 일단 가까운 식당에 들어가서 밀면을 먹었다. 그런데 부산에 처음와 본것도 아닌데 어딜 가야 하루를 잘 놀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안 가본 해운대를 가보기로 했다. 지하철로 갈수 있는 곳이라 일단 지하철을 탔다. 가다 보니 해운대만 보면 너무 서운할 것 같아서 해안관광열차를 타기위해 송정역에 도착했다. 그런데 이게 실수였다. 경주에서도 불국사에서 사람들 다 내릴때 같이 내렸어야 했는데 또 부산에서 해운대에서 안 내리고 송정역에 내렸다. 

송정역에 내려보니 앞이 망막했다. 해운대 블로라인 파크 정류장이 너무 멀리 있었다. 걸여서 20분은 가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고민하다 송정역에서 택시를 타고 해동용궁사라는 절에 가보기로 했다. 자주 소개되는 관광지다. 외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이라 줄서서 내려갔다 줄서서 올라올 수밖에 없었다. 작은 절에 사람이 너무 많다. 볼것도 없는 절인데 너무 사람이 많은 것이다. 그러다 너무 힘들어서 절 안에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시켜는데 시원한 바다바람이 불어주어서 너무 좋았다. 이렇게 몇시간 앉아 있고 싶었지만 다시 이동해야 했다. 하루라는 시간으로 부산을 여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동 수단은 송정해수욕장 근처의 해운대블루라인 파크(송정파출소)로 택시 타고 이동했다. 여행을 마치고 생각해 보니 해운대블로라인파크라는이름을 붙은 이유가 이게 원래 출발이 해운대가 중심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송정역으로 이동해서 타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해운대(미포역)에서 타고 가거나 해안테크길을 따라 쭉 걸어가도 되는 길이라는 것이다.

 송정역에서는  스카이캡슐이 없었다.  그건 미포역와 중간에 있는 청사포정가장에서만 탈수 있다고 했다. 12시 경에 문의 했는데 2시간 후에나 가능하다는 말에 시간이 안 맞아서 탈 수 없었다. 그래서 송정역에서 해운대 이동을 해변열차로 가기로 했다. 1인당 7,000원 중간에 내리지 않고 미포역(해운대)까지 갈 수 밖에 없었다. 중간에 내려서 경치까지 구경하려면 1인 16,000원이고 중간역에서 한번 내렸다 다시 타는 것은 1인당 12,000원이나 했다. 그래서 그냥 빨리 해운대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해변열차만 타고 쭉 가는 것은 정말 비추천이다. 거의 아무것도 볼게 없다. 

정리하면 송정역에서 스카이캡슐을 타려면 패키지요금으로 2인이 59,000원을 내면 되는 것인데 너무 복잡해서 질문도 제대로 못했다 아니 2시간을 송정역에서 기다릴 곳이 없었다. 초행길이라 송정역 근처에 송정해수욕장이 있는지도 몰랐다. 점심 먹으면서 천천히 기다렸으면 아마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을 타지 않았을까 싶다. 한편으로는 이걸 탔으면 해운대에서 엑스스카이 전망대를 안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는데 사실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해운대해수욕장은  정말 멋진 풍경이었다.  

아래 사이트에 가서 해운대불루라인파크를 예약해서 탈 것을 추천한다. 평일이라 그냥 갔지만 바로 탈수 있는게 없었다. 해변관광열차는 사실 타고 지나가면 아무 소용 없는 아주 비싼 교통수단밖에 안된다. 택시를 타고 해운대블루라인파트 송정정거장에서 미포정거장(해운대)까지 가면 16분이고 비용은  8,400원밖에 안나오는데  두명이서 해변열차를 타고 갔으니 14,000원이나 들어갔다. 이건 문제가 있어 보인다. 중간에 내릴 수 있냐 없냐에 따라서 해변열차는 차등 가격으로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냥 자유롭게 내리고 타게하고 12,000원 하지 1회 탑승 7000원 2회 탑승 1,2000원, 자유탑승 16,000원 이렇게 받으면서 또 스카이캡슐을 타려면 송정역 같은 경우는 1회 탑승권을 사고 가서 다시 스카이캡슐을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 구조인데 이걸 또 패키지로 묶어서 판다. 그것도 1인용은 없고 2인용으로 5.9000원이나 한다. 너무 복잡한 티켓 구매구조다. 

https://www.bluelinepark.com/booking.do

 

해운대블루라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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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luelinepark.com

 

부산 엑스 더 스카이 빌딩
부산 엑스 더 스카이 빌딩 전방대에서 본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에 방문해서 엑스더스카이 전망대에 올랐다.  할인을 받아서 1인당 2만원에 올라갔다. 할인전 가격은 27,000원이다. 전망대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커피 먹고 하면 할인 받은 비용보다 더 나간다.

한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전망대라고 한다. 서울 롯데타워가 1등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대단한 곳이다. 길이와 넓이가 상당했고 바로 앞에 명동거리같은 거리가 있었다.해운대는 부산가면 꼭 가봐야할 장소가 아닐까 싶다.

서울 올라갈 KTX 시간이 남아서 국제시장에 가보있다. 씨앗호딱 하나 사서 먹었다. 역시 맛있다.

 

안녕 부산~ 너무 멀어서 다시 올지 모르지만 잘 있어라. 비행기 타고 와야하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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