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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르바이트인가 구글 구걸인가

디디대장 2008. 1. 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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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걸 애드센스라는 글을 방금읽었다.

 나도 사이트 하나 운영하다가  운영비를 감당할 길이 없던 차에 구글의 애드센스를 우연히 알게 되어서 지난 9월말부터 구글 광고를 사이트에 설치했다. 초등학생들만 많이 들어오는 골치덩어리 사이트를 유지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자주하면서도 사이트의  글에 목마른 아이들을 생각해서 차마 닫지 못하는 사이트다. 사이트 이름은 야야의 애완동물 ( http://yayapet.net )이다.

 방문자 수가 많아 지는게 무서워 덜 들어 왔으면 하고 운영하는 사이트라는게 참 어처구리가 없지만 실제로 운영비를 충당하기에 힘든게 현실이였다. 배너 광고도 넣어 보고  운영비 후원금도 걷어서 겨우 겨우 유지하고 있다가 애드센스를 만나고 희망이 보이는듯 했다.
 
 그리고 3개월   수입이 겨우 100달러를 턱걸이 하는걸 보고 이거참 뭐라고 말해야 하나 답답한 심정을 감출수 없는게 사실이다. 좋아해야 하나 좌절해야 하나... 사실 일년에 30만원은 들어가는 사이트인데 이거 얼추계산해도 24만원밖에 안나온다. 울고 싶다.

 며칠전 두통의 구글애드센스로 부터 편지를 받았다. 핀번호라고 하면서 온건데 아마도 이젠 광고비를 받을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나 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니 왜 두통씩이나 오고 그러는걸까 한통은 내가 신청한것 맞는데 또 한통은 알아서 보낸것 같다.
없는것 보다야 낫겠지만 하루 300명정도 들어 오는 사이트의 광고수익이 한달에 3만원이라면 결국 사이트 운영비만큼만 벌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니 이건 웹호스팅 업체만 좋은일 시키는것이 된다. 울고싶다.

사이트를 활성화 하자니 돈이 많이들고 블로그에도 같은 광고를 넣어 보았지마나 블로그는 더 심하다 사이트의 10배는 더 사람이 들어 와야 광고를 클릭하는게 아닌가. 하루에 3000명은 들어 오게 해야해야 겨우 한달에 3만원 번다는 말이 된다. 이거 장난이 아니다.

 돈을 벌기위해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블로그를 한건 아닌데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한거지만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있어야 뭘 할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수 밖에 없없다.  아내에게 구박받아 가면서 글쓰고 사이트 운영한지 벌써 5년째다. 돈이 나오냐? 라고  무시당한건 한두번이 아니다.

 얼마전 블로그를 다음으로 옮기면서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피자 한번 먹었던 기억이 난다. 나쁜 블로그 신고 많이해주서 고마워서 이벤트에 당첨시켜 준것 같기도 하고. 운이 좋은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아직도 모르겠다.

작은 기쁜이 되는 구글 애드센스 큰기쁨으로 돌아와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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