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의 하극상 / 일이 힘든 경우는 거의 없다. 얼마 전 위계질서를 넘어서고 사장의 사랑을 받는다고 착각한 막내 직원 두 명이 자기 위의 모든 직원을 무시하고 날 뛰더니 이젠 자기들 세상이라고 생각이 들었는지 둘이서 누가 더 사장의 사랑을 받느냐고 싸우더니 서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 직원이 다른 직원과 일 못하겠다고 그 여직원을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유는 자기를 무시해서란다. 아니 그럼 그동안 뭘 보고 배웠겠냔 말이다. 사장님이 날 더 좋아하시거든... 이러면서 두 여직원이 싸운다. 선배와 상사를 다 무시하고 사장하고 직통하면서 막 나가는 걸 본 아랫 여직원이 당연히 보고 들은 대로 하극상을 할 거라는 걸 예상도 못한 모양이다. 우린 사장도 이해가 안 갔다. 왜냐하면 이런 직원들이 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