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직원이나 목회자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적극적으로 하자
교회 직원이나 목회자는 종교인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4대 보험은 아니어도 2대 보험은 들어주어야 한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4대 보험을 다 들어주고 있다. 그럼 이들이 근로자냐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그럼 근로자로서 보호를 못 받냐 아니다 고발하면 받을 수 있다. 진정서만 내도 받을 수 있다.
노동관청에 찾아가면 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 안되어 있는데 가능하냐 맞다.
왜냐하면 법은 보험 가입 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월급(사례비)을 안 주면 임금체불 신고하면 구제받고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을 받으면 신고하면 담임목사는 처벌받는다. 그동안은 사람들이 참기만 하고 말았다.
담임목사를 고발하면 다음 직장에서 그 소문나면 좁은 업계에서 매장되어 실직이 길어질 수 있어서 그게 겁나서 그동안은 고용 노동부에 신고를 안 하는 게 불이익을 받지 않는 길이라 생각해서 무리한 요구나 갑질이나 직장 내 괴롭힘을 받았다 해도 억울하지만 혼자 감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젠 시대가 달라졌다.
이젠 담임목사가 범죄를 저지르면 신고해야 하는 것이다. 그게 올바른 신앙인의 자세인 것이다. 그래야 더 큰 죄 반복적인 죄를 안 짓게 되는 것이다. 벌금형 나오면 교회 돈으로 내니 담임이 처벌을 받는다고 할 수없지만 다음부터는 법을 지킬 것이다.
담임목사가 횡령을 해도 그냥 넘어가주거나 사직하는 것으로 미화해 버리면 결국 다른 곳에 가서 또 나쁜 짓을 하게 되어 있다.
교계에 몇몇 이런 분들을 알고 있는데 그분들의 소식이 교계 뉴스를 타면 보통 잘 나가서인데 속이 씁쓸하다.
나쁜 놈이 잘되는 것은 신고 정신이 없는 교회 때문이다. 나쁜 놈이 처벌받지 않는 것은 교회가 사랑이 많아서가 아니라 교회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사고를 은폐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젠 바닥에 떨어진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라도 범죄를 일으킨 목사를 반드시 처벌하고 노동법을 어기고 부당한 대우를 하는 목사를 있다면 당회가 나서서 목사를 징계해야 할 것이다. 교회가 지탄을 받는 것은 성도들 때문이 아니라 목사들 때문이다. 불필요한 정치 개입도 이런곳에 사람동원하는 것도 다 목사다.
이미 사회에서는 법을 엄중하게 처리하고 있다. 그런데 교회는 너무 느슨한 것 때문에 범죄자들이 숨어 있기에 좋고 활기 치기에 좋은 곳이 되어 버렸다.
장발장은 프랑스 소설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레 미제라블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다. 그는 배고픈 조카를 위해 빵을 훔쳤다가 19년간 노동형을 선고받아야 했다. 사회에 나와서는 죄인이라는 낙인을 지고 살아가야 했다. 하지만 미리엘 주교를 만나서 범죄를 용서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시작하고 성공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신분을 속이고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야 하는 약점을 가지게 된다. 좋은 일을 많이 한 성공한 사람이 되지만 약점을 쫓는 자베르 경찰관과의 대립을 경험해야 했다.
장발장은 삶은 한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극단적인 삶 속에서도 희망과 용서를 선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타인에 대한 헌신과 사랑이 어떻게 삶을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하지만 장발장은 억울한 옥살이 19년이 있기에 주인공 장발장을 응원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가 신분을 속이고 거짓으로 포장된 삶을 살아가면서 아무리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미리엘 주교에게서 은식기를 도둑질한 범죄자 임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찰들도 미리엘 주교처럼 가난한 자가 이런 범죄를 저지르면 선처해 주기도 하는 것으로 안다. 검사도 아마도 기소유예를 한 것 같다.
하지만 오늘 말하는 목사의 범죄는 이것하고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목사라는 직분은 누구보다 본이 되는 삶을 사려고 노력해야 하는 자리이고 작은 실수나 죄조차 용서를 구할 자리가 아니다.
언제인가 어느 목사가 성도와 부적절한 관계를 걸리자 다윗 왕도 밧세바를 탐하였지만 하나님이 용서를 하지 않았냐 그러니 나도 용서해야 한다 라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주장한 적이 있었다.
범죄를 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는 사실 인간이라고 볼 수 없다.
맹자(孟子)의 사단(四端)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고 한다.
이것이 없다면 짐승이다라고 말해도 될 것이다.
인(仁) - 측은해하는 마음 - 측은지심(惻隱之心)
의(義) - 부끄러워하는 마음 - 수오지심(羞惡之心)
예(禮)- 사양하는 마음 - 사양지심(辭讓之心)
지(智) -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 - 시비지심(是非之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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