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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다이어트 후기/매일 걷기했는데 1년을 했는데 살 안 빠졌다는 분에게

디디대장 2014. 11.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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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다이어트 후기

- 매일 걷기했는데 1년을 했는데 살 안 빠졌다는 분에게

 

 2년간의 변화 비교해보면 실감 난다.
현재 102kg에서 77kg까지 왔고 끝난 게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10kg을 더 뺄 거다
운동은 걷기 출퇴근만 했고 1년 지나서는 식이조절 시도해보았지만 달마다 실패하면서 2년 차에 온 거다.
그동안 꾸준히 한 달에 1kg이 감량된 건 걷기 출퇴근 때문일 거다.
하지만 운동량 부족, 식이조절 불가 상태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2년을 걸은 결과가 아래의 사진이다.

오래 걸렸지만 사람들은 모른다. 주변에서 어느 날 갑자기 확 뺀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사실 이제부터 진짜 다이어트해야 하는데 10kg 빼야 하는데 새로운 시작을 못하고 어슬렁하고 있다.
근력 운동 싫은데 못하는데 하면서 말이다

만약 제가 1년 출퇴근 걷기만 하고 포기했다면 아마 90kg의 뚱뚱보가 되었거나 다시 더 뚱뚱해졌을 거다.
무슨 말이냐면 1년 걸어서 12kg 정도 감량해보았자 그냥 뚱뚱한 사람으로 취급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2년 걷기로 25kg을 감량했지만 지금도 비만자일 뿐 남이 보기에는 77kg의 BMI 27이 넘는 중년 남자다.
같이 사는 가족도 뭐가 달라졌는데 할 정도다. 하지만 몇 년 전 사진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보인다.
2년 전 사진을 보고 가족들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했다.
이 글을 쓰는 건 1년 겨우 걷고 살 안 빠진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다.
운동을 전혀 못하는 사람에게 걷기만 한 운동은 없다. 쉬운 운동이지만 걷기를 할 때 몇 년 이상 걸을 계획으로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몇 달 해 보고 효과 없다고 포기하면 절대 살 뺄 수 없다.
굶어서 빼는 건 요요 와서 못쓴다. 나도 앞으로 10kg 더 빼는 거 포기하지 않을 거다. 모두 다 더 날씬해져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
* 뚱뚱한 사진 2012년 몇 kg인지는 정확히 모른다. 이유는 체중계가 없었다 대략 107~102kg 사이일 거다.


1년 후 다시 이 글을 보았다. 그런데 1년 동안 체중 변화가 없다. 유지만 잘한 꼴이 되었다. ㅋㅋㅋ 굳이 말하자면 2kg 정도 빠졌다.
그리고 2016년에 72kg까지 빼서 거의 30kg 이상을 감량했다. 그리고 새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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