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인데 휴가도 못가고 아들과 약속했다. 자전거를 타려가자고 그리고 며칠째 약속을 못지키다가 결국 금요일이 되었다. 오늘이 아니면 불가능 할것 같아서 아들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먼거리 까지 다녀왔다. 사진도 물론 찍었다. 그런데 집에 다와서 아들 녀석 초안산(동산)에 갔다 오잖다. "아니 왜?" 그래서 할수 없이 초안산 축구장을 보고 한바퀴 돌고 집에 왔는데 카메라가 없어진거다. 초안산에 도착해서 사진을 한방 찍었고 출발하기전 카메라를 확인했는데 뒷자리에 놓은 카메라가 없어져 버린거다. 약 1km도 안되는 거리에서 잃어버린거다. 지칠때로 지친 상태에서 카메라를 찾아 보겠다고 다시 초안산까지 갔다. 카메라 집채 없어진걸 보니 떨어질때 소리조차 나지 않았을거다. 누군지 주운 사람은 좋겠다. 충전기야 삼성 카..